겨울철 별미, 건강한 양배추김치 담그는 법
아삭한 양배추김치 담그는 법
저도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양배추의 단맛이 월등해서 그 특유의 쓴맛이 전혀 나지 않았어요. 김장김치도 많이 익어서 이제는 새로운 김치 맛이 그리워지는데, 이때 한번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 맛있는 양배추로 만든 건강한 양배추김치
제가 만든 양배추김치는 시간과 노력 대비 정말 훌륭한 맛을 냈어요.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도 달콤한 맛이 나더라고요. 여름에 담그면 양배추의 향이 강하고 단맛도 덜해서 설탕과 매실청을 넣었었는데, 겨울에 담그니 딱 좋더라고요.
양배추 골라 씻는 법
양배추를 고를 때는 무게감 있고 단단한 것을 골라요. 겉잎이 연한 녹색을 띠고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노란색으로 변색된 것은 오래된 양배추라서 피하는 게 좋죠.
양배추를 잘라보면 속이 촘촘하고 단층이 잘 되어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운데 추대가 올라오거나 노란색 부위가 많으면 오래된 양배추예요.
양배추를 씻을 때는 먼저 겉잎을 떼어내고 깨끗한 속잎만 사용해요. 그리고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10분 정도 물에 담가둡니다. 여러 번 물을 갈아가며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맛있는 양배추김치 만들기
준비물은 양배추 1kg, 굵은 소금 4-5큰술, 고추가루 5큰술, 사과 1개, 양파 반개, 멸치액젓 4큰술, 매실청 1큰술, 밥 2큰술, 물 200ml, 통깨 적당량입니다.
먼저 양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고 잔류농약을 제거한 뒤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리고 대야에 담아 소금을 켜켜이 뿌려가며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절여진 양배추는 한 번만 얼른 헹궈서 물기를 빼줍니다. 그 사이에 믹서에 밥, 물, 사과, 양파를 넣고 갈아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여기에 고추가루, 다진 마늘, 멸치액젓, 매실청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물기를 뺀 양배추에 양념장을 고루 버무려 주세요. 그리고 통깨를 뿌려 한 번 더 섞어주면 완성!
간을 보시고 취향에 따라 소금을 더 넣으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만든 양배추김치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어져요.
건강한 양배추의 효능
양배추에는 비타민U가 풍부해 위점막을 보호하고 속쓰림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K가 많아 관절염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건강에 좋죠.
피부 재생과 살균 작용에도 효과적인 양배추, 이렇게 맛있게 담아 먹으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겨울철 별미 양배추김치, 한번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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