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스마트폰, 피쳐폰 뽑듯하지 말고 집중하라!
이번에 옵티머스 빅(가제)...이 나온다는 이야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번에 LG에서 또다시 발표 한다고 하는 스마트폰입니다. 4.3인치 형 스마트폰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유출... 인지 마케팅...인지 모르게 아무튼 예쁘게 잘 찍힌 모습들이 공개아닌 공개가 되었습니다.
LG는 왜 자꾸 이렇게 스마트폰을 뽑아내는 것일까요?
확실히 큰 임펙트를 주는 커다란 흥행 모델이 없습니다.
너무 빠르게 출시되는 LG 스마트폰 모델들...
LG는 스마트폰에 대해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만들 수 있길...
역시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면 LG에서는 지금 삼성의 갤럭시S, 애플의 아이폰,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등의 뭔가 커다란 히트 모델이 없습니다. 현재 옵티머스 2X가 잘나가고는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갤럭시S가 나갈 때 만큼 큰 히트는 아닙니다(2011년 3월 12월 기준 20만대 판매). 옵티머스 원 역시도 LG에서 만든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좋은 판매량을 보여주었지만...(2010년 정산 기준 국내 45만대, 세계판매량 200만대) 역시나 크게 임펙트가 있는 모델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여러 모델을 판매한다는 것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뚜렷한 전략이 없이 그냥 이루어진다면 어떨까요? 이전 모델들은 버려지는 느낌밖에 안됩니다. 특히 LG의 경우 정말 애매한 포지션과 자사 모델 디스로 유명한데요.
옵티머스 Q(2010년 5월)
옵티머스 Z(2010년 7월)
옵티머스 원(2010년 10월)
옵티머스 시크(2010년 12월)
옵티머스 마하(2010년 12월)
옵티머스 2X (2011년 1월)
옵티머스 빅(2011년 예정???)
사실 LG만 가지고 뭐라고 할 순 없습니다. 스카이도 스마트폰 많이 만들고, 삼성도 많이 만들고, 모토로라도 많이 냈고, HTC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LG는 뭔가 집중하지 못하고 분산되는 느낌이 듭니다.
LG가 이런 식으로 분산해서 만드는 것보다 차라리 한가지 강력한 모델에 집중해서 만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요새 옵티머스 2X에 대해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버그입니다. 버그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꼭 안드로이드의 문제가 아닌 LG의 최적화가 잘못되어서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LG가 정말 최적화 기술이 완전히 부족해서 그런 것일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만약 제대로 한가지 모델에 집중하고 그것을 최적화하려고 한다면 지금보다는 더욱 더 좋은 기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더욱 많은 테스트를 통해서 늦게 출시 되더라도 버그를 많이 잡게 되겠죠. 하지만 무슨 소비자들을 베타 테스트라도 하는 것인지.. 일단 출시하고 버그가 신고되면 버그를 고치는... 그런 행동은 이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LG는 좀 더 소비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죠.
또한 LG가 더욱 더 스마트폰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에 모델에 집중하고, 모델의 공개 텀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옵티머스 2X가 나온지 두 달 정도 밖에 안됐는데 벌써 옵티머스 빅, 그리고 옵티머스 3D, 옵티머스 블랙 등등 여러가지 모델 이야기가 나옵니다.
솔직히 스마트폰에 정말 관심이 많은 저도, 옵티머스 마하, 시크, 2X, Z 등등...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LG가 다시 스마트폰 시장에서... 도약하려면 지금 있는 모델들의 관리부터 시작하고, 또한 한 가지 모델에 좀 더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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