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전용어플, 지금 상태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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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약간 빠른 감이 있다고 보입니다. 아직 갤럭시탭이 나온지 몇주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올리는 것은 삼성에서 혹시라도 보고 조금이라도 빨리 대처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성합니다. 사실 현재 갤럭시탭 전용 어플은 티스토어보다 더 심각한 상태니까요.
아래의 내용은 삼성에서 제공해준다는 150가지의 어플들을 제공하는 삼성앱스만을 대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에서 제공해준다는 150개 전용어플은 언제 쯤 다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 갤럭시탭을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항상 어플에서 나타납니다. 저는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탭을 모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와의 어플 격차는 자꾸만 눈에 잘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그나마 제가 희망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삼성에서 제공해 준다는 150가지 어플입니다.
(이 150개에서 저는 리더스 허브, 아이나비 등은 일단 제외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삼성에서 분명히 삼성앱스를 통해서 150여개의 어플을 제공해준다고 몇십번이나 언론을 통해서 노출 시켰기 때문이죠. 아이나비, 리더스 허브등의 어플은 삼성앱스가 아닌 기본 제공이었기 때문에 일단 제외하였습니다.)
2010년 12월 2일 현재 79개의 전용어플이 올라와 있는데요. 아래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검색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만화책은 뺀 결과입니다^^ 만화책까지 치면 3000개가 넘긴 합니다^^;;;
근데 아쉬운 것이... 업데이트 속도가 생각보다 굉장히 느립니다. 제가 발매 당일 곧장 구매해서 21일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당일날 삼성 앱스에 들어 갔을 때 갤럭시탭 전용 어플의 수는 63개였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79개 입니다. 21일에 걸쳐서 16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나머지 71개의 어플을 다 보기 위해서는 100일이 넘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끄응... 아무래도 이게 좀 그렇네요. 안 그래도 어플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이렇게 전용어플이 심하게 부족한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득이나 아이패드와의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부족한데... 이렇게까지 늦은 업데이트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업데이트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사실 양보다 더 중요한건 내용입니다. 내용이 부실합니다.
이건 역시 엄청나게 큰 문제입니다. 나름대로 전용 앱중에서 괜찮은 것들이 있긴한데... 그것들이 상당히 적다는게 문제입니다^^;;;
니드포스피드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류들은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게임들보다 퀄리티가 떨어질 뿐더러... 가장 심각한 것은 79개의 어플을 현재 무엇이 가득채우고 있냐 입니다.
아래에 제가 정리한 7가지 어플들을 보시죠.
게임 | 책 | 유틸 | 생활 |
1. 테크노본 2. 부루마불 3. 낱말배우기 4. 마시마로의 던져던져 5. 뽀로로 스티커북 6. A Little Pond 7. Age of Conquest (북미), (유럽), (아시아) -3가지 버전 8. 니드포스피드 시프트 9. 스폐셜포스 건배틀 10. 마스터피스 11. 영단어히어로 12. 도전 1000타 13. 포켓 기타 HD 14. 2010슈퍼사커 |
1. LUXURY 2. 헤렌메거진 3. 포켓토익스피킹 4. 웰빙허브 |
1. Weather News 2. 문서 관리 도구 3. 갤럭시초이스 4. Weather Screen |
1. 굿바이탈모 2. 생활상식 3. 몸짱프로젝트 4. 카다이어리 5. 식사매너배우기 6. 인공지능가계부 7. 피플미주소록백업 |
뉴스 | 교육관련 | 쇼핑 |
1. YTN 2. 스포츠동아 3. LIVE 스토어 4. 한국경제 |
1. 프라임일한한일사전 2. 프라임새국어사전 3. 프라임중한사전 4. 프라임영한한영사전 5. 대한공개강의 6~43. 교과서들 |
1. GSSHOP 2. CJ오쇼핑 |
79개의 어플은 여러가지 있는데요. 이 중에는 교과서 어플이 있습니다. 고3 수학, 중 3 수학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아래와 같은 교과서 어플의 수가 무려...
37개 입니다.
반을... 차지합니다. 교과서로만 37개입니다. 한마디로 일단 어른들에게 왠만해서는 필요없는 어플 37개가 들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중3짜리가 갤럭시탭을 모두모두 들고 다니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어플들의 퀄리티...... 솔직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실제로 안에 들어와 있는 여러가지 어플들... 아이패드의 토이스토리 무료 어플의 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의 어플들입니다. 거기다가 5000원짜리 부루마블의 퀄리티는... 휴우... 아이패드 무료 어플 수준도 안됩니다. 니드포스피드를 제외하고 모두 구색맞추기 수준의 형편없는 게임들입니다.
니드포스피드를 제외하고 여기에 있는 모든 어플들과 탭탭 레디에이션 하나중 무엇이 좋냐고 선택하라고 한다면 탭탭 레디에이션 하나의 퀄리티가 훨씬 높을 정도로 차이가 심합니다.
아이패드와 지금 갤럭시탭의 어플 수준차는 아래의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둘 다 똑같은 물고기 연못 어플인데... 둘 다 무료입니다. 모든 어플이 이것만큼 조금 차이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훨씬 심각하게 차이 납니다. 지금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게 아이패드 전용 어플과 삼성 갤럭시탭 전용 어플입니다.
특히 유료어플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아예 다른 세상의 어플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중에 제가 이제 슬슬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갤럭시탭 전용어플과 아이패드 전용 어플들에 대해서 리뷰를 들어갈테니 그때 지켜보시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삼성은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솔직히 저는 걱정됩니다. 이 상태로 150개의 어플이 제대로 지원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정확하게는 몇만대가 팔린지 모르겠지만 최소치로 봐도 2만대 이상은 팔린 갤럭시탭의 전용 어플 다운로드 수가 평균 1000회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과연 150개는 모두 제공이나 할지.
그리고 제공하더라도 지금의 형편 없는 수준으로 제공한다면 그게 제공했다고 말할 수준이나 될런지 말입니다. 차라리 삼성 개발자들 쪼아서 만드는 것보다 대회라도 열어서 수준 높은 어플로 100~200개 정도 모으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대로 간다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지금도 버그로 인해서 안되는 것도 꽤 많은데... 제발 좀 소프트좀 신경씁시다 제발 좀.
그럼 150개의 어플이 알찬 어플들로 나머지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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