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폰, 원격어플삭제 왠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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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구글 마켓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내는 어플리케이션들의 목록이 공개가 되었고, 그것을 구글에서 그 어플 등록한 개발자와 그 어플들을 모두 내렸다고 합니다.
이전부터 말로만 알려졌던 구글 안드로이드의 보안상의 문제점이 드디어 제대로 드러나게 된 모습니다. 구글은 이 어플리케이션들 뿐 아니라, 단말기 정보를 훔치는 악의적인 코드가 있는 프로그램들을 자체적으로 삭제하는 프로그램을 작동한다고 하는데... 해커들이 마음먹고 한다면 그런 것쯤은 솔직히 뚫을 수 있거나, 안 걸리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정말 기분 나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저 읽기 전에 손가락 한번 꾸~욱^^
감사합니다^^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 보안제어 기능을 통해 원격제어로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삭제!!
정말 기분 나쁜 처리를 구글에서 시행합니다.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 보안 제어 기능을 통해서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여 악성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한다고 합니다. (http://www.kbench.com/digital/?no=97854&sc=1)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우아~ 알아서 우리에게 필요없는 어플을 삭제해주다니. 역시 구글이야.'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구글에서 우리의 핸드폰에 원격으로 접속해서 어플리케이션 삭제가 가능하다는 말은. 구글에서 모든 안드로이드폰을 자신들이 자제적으로 원격 조종할 수 있고, 제어할 수 있고, 또 정보를 빼내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정말 상상만 해도 기분 나쁘지 않습니까?
구글의 제어, 핸드폰 제어 기능보다는 마켓을 관리가 더 필요합니다.
구글의 악성코드 사건은 분명히 현 안드로이드 마켓의 블랙마켓, 어플 공유 다음으로 큰 문제점이 됩니다. 핸드폰의 경우 사용자의 왠만한 개인정보를 다 담고 있습니다. 그 핸드폰을 이용해서 결제하는 것도 쉽습니다. 핸드폰이 있으면 그 사람의 위치를 알 수도 있습니다. 정말 컴퓨터가 해킹당하는 것과는 개인에게 더욱 큰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핸드폰을 구글에서도 마음대로 제어가 가능하고(물론 애플도 가능하기에 구글만의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해커들에게 마음대로 침투 당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구글이 발견 못한 악성코드가 남아 있을 수 있고,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도 주장해왔지만, 구글에서 다른 것은 오픈소스로 해둬도, 마켓만은 다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하는 만큼 구글에서 마켓만은 자신들이 직접 하나하나 관리해야 합니다. 물론 구글이 자신들의 광고 수익과 사람들의 검색 엔진 정보를 모을 수 있는 이 편리한 마켓 오픈 소스를 다시 자신들의 발 아래에 둘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것은 시작입니다.
만약 더 큰 사건으로 이런 악성코드 사건이 일어난다면... 아마도 안드로이드폰은 그 상태로 크게 휘청거리며 순식간에 사람들의 신뢰를 잃을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구글이 빨리 마켓을 정식으로 관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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