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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배터리문제, 타임존만 문제인가?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10. 31.

이번에 아이폰4S가 생각보다 특이한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바로 배터리 문제입니다. 최근들어서 구입한 아이폰4S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단다고 많은 사람들이 호소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1), (관련기사2), (관련기사3)



처음에 저는 듀얼코어를 사용하는 아이폰4S가 겨우 12mAh 밖에 오르지 않은 것을 보고 약간 실망하긴 했습니다. 실제로 대기시간도 많이 줄었고 말이죠(100시간 감소). 하지만 특이하게도 통화시간은 상승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안테나 기술을 통해서 쓸데없이 전력이 소모되는걸 잡았을 수도 있겠죠. 아무튼 이유는 무엇이든 배터리가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현재 듀얼코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배터리가 광속도로 달지 않는 폰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효율로는 분명히 안드로이드 폰들에 비해서 효율은 좋지만, 배터리가 탈부착이 안되기 때문에 디자인으로는 좋은, 그러나 배터리 사용이 어려운 아이폰입니다. 이런 가운데 듀얼코어까지 있다는 것이 걱정되었는데.. 마침 또 아이폰4S가 배터리가 말도 안될 정도로 빨리 단다고 하는 것입니다.







타임존의 위치정보가 과도한 GPS 사용을 만듭니다.

 



아이폰의 타임존이라는 기능은 휴대폰이 켜져있는 동안 24시간동안 종일토록 이용자의 위치를 인식해서 해외 여행을 갈때도 현지 시간으로 자동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와우! 멋진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타임존이라는 것이 계속해서 GPS를 켜놓고 실시간으로 위치 전송을 하는 겁니다. 이 기능은 현재 iOS5에서 기본기능으로 'On'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아이폰들의 배터리를 과도하게 잡아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타임존을 셋팅 on에서 해지하고..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어플들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모두 해제하는 것으로도 배터리 타임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고 합니다.




과도한 배터리 소모 버그, 애플에서 업데이트 해결이 되어야...


 

(타임존을 종료한 후 대기 시간이 9시간에서 하루이상으로 증가)



어떤 분들은 타임존을 끄기만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도 하지만 저는 이런 타임존이 버그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타임존이라는 기능을 사용할 경우 과도하게 배터리가 소모되면 저건 있으나 마나한 기능이고.. 저런 기능이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넣었다는 것은 애플에서는 원래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기에 넣었고, 이것을 기본으로 했겠지만... 실사용을 해보니 배터리가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극심하게 소모가 되었던 것이죠.

 


그리고 애플이 이에 대해서 제대로 테스트해보지 않은 상태로 기본적으로 On으로 해놓은 것은 잘못입니다. 저런 서비스라면 당연히 애플 측에서도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게 될 것을 알았을텐데.. 이에 대해서 아무런 말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소비자들이 이런 것을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후에 또 업데이트를 통해서 기본 설정이 On 이 아니라 Off로 바꿔주거나 버그라 인식하고 고쳐줄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애플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상태라고 할지라도 기본 셋팅 자체가 실제 배터리 타임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이것은 실수이고 잘못입니다.
 

하지만 애플 측에서는 여전히 공식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적어도 이에 대해서 마이너 업데이트라고 빨리 해줘야겠죠.






애플은 이에 대해서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인가?

 


이게 애플에서 노리는 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이폰4가 나오고, 아이폰4S가 나왔을 때 데스그립과 이런 배터리 수명 문제 같은 경우로 이슈를 만드는 것은 홍보가 될 수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무엇보다 현재 이런 해결법이라던가... 정확히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아이폰4S가 이번에 배터리가 엄청나게 안 좋은 줄 알겠죠.

하지만 이런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홍보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판매량에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는 애플에서도 더 빠르게 대처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데스그립과는 다르게 소프트웨어적인 수정을 통해서 어느 정도 수정이 가능하다고 하니 좋겠지만.. 아이폰의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점. 그리고 배터리가 탈부착이 안된다는 점은 여전히 아이폰의 단점입니다. 디자인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럴 경우라면 탈부착이 어려운 배터리의 성능이 마치 두개 수준급으로 월등히 좋아지거나.. 그만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서 점차적으로 더 좋아지는 아이폰의 배터리 타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번 일에 대해서 애플이 어떤 식의 공식 입장을 취할지
기대해보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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