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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G종료 확정, LTE 1월3일 시작하는가?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12. 27.

생각보다 오래 갈 것 같았던 KT와 2G 고객들의 2G 싸움이 빠르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900여명의 2G 사용자들이 냈던 2G서비스 폐지 승인 결정 취소가.. 결국 KT의 손을 들어주었고,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이 되었습니다.









2G 서비스 이용자들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






재판부에서는 "2G 서비스를 계속 제공받지 못해 생기는 손해는 손해배상청구권 행사로 보상될 수 있고, 기존 번호를 유지할 수 없어 생기는 손해는 010 번호통합정책에 따른 것으로 2G 사업 폐지 승인으로 발생하는 직접적인 불이익이라 볼 수 없다." 라고 지적하면서 결국 KT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관련기사

이에 대해서 KT 2G 이용자들은 대법원에 재항고 하겠다는 입장이고, KT가 2G종료를 위해서 가입자 전환 과정에서 불공정한 행위를 했다는 사례들을 수집하여서 한번 더 뒤집어보겠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결과는 기다려봐야 알 것 같지만.. 그래도 결국은 KT의 승리로 끝날 듯 하긴 합니다..



KT는 이에 따라 1월 3일 LTE 서비스를 시작




이런 결정에 따라서 KT는 하루라도 빠르게 LTE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듯 합니다. KT는 1월 3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의 2G를 종료하기로 하였고, 1월 3일날부터 곧장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지금 순차적으로 하루하루씩 조금씩 다른 지역들의 2G를 종료한다는 것으로 봐서는 2G를 종료하면서 LTE서비스를 지역별로 설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KT에는 이번에는 2G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할 것이고, 이용자보호조치 차원으로 3G임대폰 무료 대여, 기존 번호 연결 및 표시, 착신전환 서비스, 2G 번호 보관 서비스(6개월간), 서비스 종료 안내 링투유, 긴급 개통을 위한 방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긴 아쉬운 느낌...


 



저는 이번 사건으로 2G이용자분들이 뭔가 큰 보상을 얻길 원한다기보다는 소비자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2G 종료가 연기되었을 때 할 수 있으면 최대한도로 연기해서 기업들에게 사용자의 힘을 보여줬으면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후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고, 이걸 통해서 3G, 4G까지도 연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 이렇게 결정되면서.. 좋지 않은 선례가 또다시 하나 남게 된 것 같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왕이렇게 된것 앞으로는 KT같이 뭐 같이 서비스를 종료시키는 기업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이것은 정말 그냥 제 바람정도로 끝나겠죠.


그럼 앞으로 KT가 강제적으로 끝낸 2G주파수를 통해서 LTE 서비스로 얼마나 만족스럽게 잘해낼지 두고봐야하겠습니다. 성질급한 KT이니 만큼 내년 1분기 안에는 전국망을 깔아주겠죠? 흠..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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