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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로 승부하자며 SK도발! 제정신이니?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2. 1. 11.

이번에 KT에서 SK를 도발했습니다. KT에서 LTE 기술을 두고 SK에 속도로 공개시연하자고 도발한 것입니다.(관련기사) 개인적으로는 이런 행동이 미친 짓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조금 한심해보이기도 합니다.  






KT에서 SK를 도발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습니다

 



KT에서 SK를 도발한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연히 후발주자로서 뭔가 강한 한방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대상으로는 국내 1위의 기업(LTE로는 1위가 아니지만요)을 건드리기로 한 것입니다.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인 것이죠.

하지만 그에 대해서 SK는 망이나 깔고 오시지~ 하면서 맞대응을 합니다. 솔직히 웃긴건 SK도 망이 별로면서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대로 된 비교를 위해서라면 LG LTE랑 비교해야 하는거 아닌가?

 



정말 이번 KT의 노이즈 마케팅은 정말 마케팅적인 면이 강합니다. 왜냐하면 LTE에 있어서 만큼은 정말 LG가 속도면이나 커버리지 면에서 대부분 LG가 1위 입니다. 이건 아마 왠만한 얼리어덥터와 LTE 사용자분들이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같은 곳에서의 속도는 물론이고 업로드 속도에서부터 커버리지까지 SK가 LG를 넘어서는 부분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KT가 과연 모를까요? 당연히 알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를 선택한 것은 완전한 이미지마케팅, 그리고 마케팅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2G 종료 논란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설치나.. 싶네요

 



솔직히 기업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오히려 KT의 선택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제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어이 없긴 합니다.  2G 종료가 선언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작되는 LTE 광고는 물론이고..(이 역시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당연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괘씸하죠) 그것도 제대로 승부볼 사람과 승부 보는 것도 아니고, 엉뚱한 사람을 건드립니다.


또한 망조차도 아직 제대로 설치도 안됐으면서 LTE LTE 거린다니... 적어도 다른 통신사들처럼 주요 지역에 LTE가 조금이라도 설치된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너무 빠릅니다. LTE는 현재 속도를 경쟁사에게서 따라잡는 것보다 커버리지 확보가 더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번지수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찾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KT LTE든 SK LTE든 LG LTE든 커버리지 확보전에는 시기 상조

 


이제 올해 말쯤 되어서는 왠만한 LTE 커버리지가 다 확보 되겠지만 지금 SK든 KT든 LG든 모두 시기상조입니다. 그나마 LG의 경우는 각 지역의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꽤나 터지는 곳이 많다고 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만.. 아직도 KT와 SK는 심합니다. 무엇보다 KT는 더 하겠죠.


그러니 아직 시기상조이고.. KT는 정말 망이라도 제대로 설치하고 저런 말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먹고 3일동안 속도 내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3일동안 얼마나 많은 망을 설치했는지가 중요한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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