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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10.1 해외악평, 은근슬쩍 넘어가는 언론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6. 22.

갤럭시탭이 해외에 출시 되었고, 많은 언론들이 사용해보고 평가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좋은 평가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평가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 객관적인 평가 역시도 딱히 좋지 않습니다.





해외의 수 많은 악평들. 중요한 문제지만 언론은 굳이 크게 다루지 않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는 하드웨어는 아이패드2만큼 훌륭하지만 소프트웨어는 형편없다고 평가하였으며,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활용성이 적고, 배터리 수명이 짧은데 아이패드2와 가격이 같다는 것은 특히나 단점이라고 표현했습니다.(관련기사)


PC월드에서는 갤럭시탭 10.1에서는 쓸만한 응용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습니다. 또 폭스뉴스에서는 갤럭시탭의 대해 하드웨어는 좋지만 누가 그런걸 신경쓰냐, 아이패드 킬러가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고 합니다. 특히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허니콤의 불안정성으로 인해서 제품을 사용하는데 정말 불편하다고 했습니다.(관련기사)


하지만 이런 글 가운데에서 계속해서 이야기 합니다. 삼성에서는 문제 없다. 구글 문제이다.(관련기사구글 운영체제가 구글에서 만드는 것이기에 우리가 손을 볼 수 없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결국은 소프트웨어가 좋지 않다는 것이겠죠. 언론에서는 틀린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은근슬쩍 소프트웨어가 결국은 올해 안에 해결될 것이고, 아이패드2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보면 마치 어떤 기기가 생각납니다.

옴니아2입니다. 옴니아2역시도 삼성이 하드웨어는 문제 없었지만, OS의 문제로 생긴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갤럭시탭 10.1도 옴니아2와 비슷하다는 소리라고 볼 수 있겠죠. 허니콤 OS 자체가 별로이니 갤럭시탭이 별로라고 말이죠. 하지만 언론에서는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전에 갤럭시탭10.1이 200명이 줄서서 판매하였을 때는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네이버 메인 화면을 장식하고 몇페이지에 걸쳐서 나온 것에 비해서.. 이번 갤럭시탭 10.1의 부족한 이야기가 잘 팔리지 않는 이유. 그리고 평이 썩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크게 나오지 않습니다. 기껏해봤자 몇 곳에서만 다룹니다.






그래서 뭘 어쩌란 말인가? 결국 어찌되었든 구린 기기란 말아닌가?

 




삼성이 하드웨어를 잘 만듭니다. 그렇다면 갤럭시탭에 관련된 기사는 뭘 어쩌라는 기사일까요? 사실 하드웨어만 좋아봤자 뭐할까요. 폭스뉴스에서 말한 대로 입니다.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근사하고 가볍고 빠르고, 카메라 기능도 좋지만... 타블렛을 사용하면서 누가 그런걸 신경쓸까요? 중요한건 어찌되었든 종합적으로는 구린 기기라는 말은 사실입니다.


삼성에는 아주아주 낙관적으로 살펴보면서 1년 만에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용 어플을 따라잡은 것처럼 따라잡을 수 있을것이다. 라고 말하지만... 글쎄요.. 저는 허니콤 타블렛 만은 그렇게 될 가능성이 적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 핸드폰의 경우 누누히 말하지만 역시나 보급형 + 공짜 라는 이유로 많이 퍼졌고, 여기에 핸드폰이 생활필수품과 같이 반드시 필요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겁니다.

하지만 타블렛은 역시나 생활 필수품이 아니고... 가격 역시도 비쌉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중요한건... 앞으로 넘어지든 뒤로 넘어지든.. 하드웨어만 좋아서는 결국 갤럭시탭 10.1은 구린 기기라는 말이 됩니다.



1년 뒤에 좋아진다고? 그럼 1년 뒤에 구입하면 안될까요?






삼성에서도 결국은 어플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어플을 따라잡고나서 구입하면 되겠죠. 현재로서는 정말 절망의 절망의 수준의 어플 수준입니다. 어느 정도의 어플이 있는지... 또 현재 갤럭시탭 10.1이 어떤 상태인지는 라이코스CEO 이신 에스티마님께서 미국에서 구입하신 갤럭시탭 10.1에 대한 글을 보시면 됩니다. (에스티마님의 갤럭시탭 10.1 첫인상 포스트 보러가기)


비록 에스티마님께서 애플 기기를 많이 가지고 있고 편향된 시선으로 작성하셨을 수 있다고 하지만...
저 이야기는 이전에 Xoom을 리뷰했던 수 많은 리뷰어들이 그대로 지적했던 문제들 그대로 입니다. 어플 호환문제라던가 하는 부분 말이죠.


특히나 제대로 지원되는 타블렛 어플의 수준이 겨우 킨들, Pulse, USA투데이 수준이라고 하고, 스마트폰 화면에서 레이아웃만 억지로 확대한 수준이라니... 마치 아이패드에서 탈옥한 다음 레티나 패드를 사용한 다음에 구동하는 아이폰 어플과 마찬가지의 수준일 수 있겠죠.



플래시, 무인코딩, 구글과의 연계성을 중요시 하는 분들에게는 굿일지도..




위와 같은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 플래시 없이는 절대 서핑을 못하시는 분들과 1080p 무인코딩 없이는 절대 안된다. 라시는 분들은 갤럭시탭 10.1을 구입해도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외에.. 갤럭시탭10.1은.. 현재로서는 정말 견적이 안나오는 기계입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아이패드 수준이라는 것이 한참 웃긴 것이죠.


하드웨어는 조금 더 좋지만 소프트웨어는 완전 꽝이고... 하지만 가격은 같다. 아이패드에 비해 장점은 플래시와 무인코딩. 그리고 조금 씩 더 좋은 하드웨어.


과연 이 기기를 사면 우와! 완전 최고!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값어치를 하는 기기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플래시와 무인코딩에 정말 최고의 무게를 두지 않는 분이라면.. 갤럭시탭을 구입하는 순간 실망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팔리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리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플래시와 무인코딩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또 삼성이 우리나라에서 홈그라운드 장점을 가지며,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난 언론플레이를 통해서 하드웨어를 강조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언하건데 분명히 그런 언론 기사에서는 항상 '삼성에서 갤럭시탭관련 전용 어플을 개발하고 있고, 제공할 것이다. 한국형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다.'라는 뉘앙스의 삼성관계자 발언들이 항상 붙겠죠.

또 이런 기사에 낚여 아이패드2와 갤럭시탭10.1을 고민하시는 분들중 갤럭시탭10.1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질 수 있겠죠.


물론 언론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성능이 나올지는 알 수 없겠지만요...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갤럭시탭10.1이 현존하는 허니콤타블렛 중에서는 최고라는 것. 하지만... 허니콤 자체가 완전... 별로라는 사실 말이죠...


그리고 만약에.. 제가 기회가 된다면 갤럭시탭 10.1을 구입하여 많은 분들에게 또 소개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패드와의 차이점을 말이죠^^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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