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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역대아이폰들에 비해 부족했나? - 아이폰, 아이폰3G,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 스펙(사양) 완벽 정리 -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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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이폰4S에 대해서 너무 충격을 받았는데.. 그런 감정속에서 작성한 포스팅을 다시 읽어보니 그 안에 저의 실망스러운 감정이 그대로 표출이 되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감정적인 포스팅을 작성하면 포스팅 자체에 대해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듯이.. 어제의 포스팅은 제가 생각해도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침착하게 다시 생각해보니 좀 더 제대로 알아봐야겠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아이폰4S가 이전 아이폰들에 비해서 그렇게 부족한 업그레이드였을까?'


물론 언론에서 워낙 아이폰5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물방울 디자인이라던지.. 화면 크기라던지.. 이야기들이 많아서 기대를 많이 걸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좀 더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정말 역대 아이폰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했던 걸까?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하드웨어적인 면에서는 항상 업그레이드가 비슷했는데.. 유독 아이폰3GS에서 아이폰4로의 변화가 컸었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전의 변화 수준을 기대하고.. 아이폰5를 기대하고.. 1년 4개월이나 기다리게 한만큼 큰 변화가 없어서 실망한 것은 아닐까 싶은 가운데.. 과연 하드웨어적으로도 아이폰이 다른 아이폰들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인지.. 한번 비교해보고, 조금 더 객관적으로 아이폰4S에 대해서 평가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애플이 소프트웨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이번 iOS5와 iCloud는 기대되는 측면이고, 이런 통합이 애플 답지만... 그와는 다르게 하드웨어적인 평가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저 읽기 전에 손가락 한번 꾸~욱^^
감사합니다^^ 



아이폰2G, 아이폰3G,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의 스펙 비교




이전 아이폰들이 자세히 어떤 식으로 변해왔는지... 한번 알아보고 싶어서 가장 아이폰 첫세대라 불리는 아이폰1세대(2G)부터 아이폰4S까지.. 표로 상세 스펙(사양)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GSMArena.com에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중간에 Siri에서 i가 생략되었네요^^;;)
* 위에 아이폰4와 아이폰4S 클럭수는 800Mhz입니다^^ 제가 작성하다가 실수했습니다^^;; 


이전세대에 비해서 변한 부분만 색을 칠하였습니다. 이번에 아이폰4S는 생각해보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CPU, 그래픽, 카메라, 동영상, 네트워크 속도 변화, 블루트스, 용량, 특수 기능 하나 추가(Siri) 등이 변했습니다.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솔직히 아이폰3GS에서 아이폰4가 너무도 획기적으로 많이 변해기에...(정확히는 외형이 확 변하면서 디스플레이도 변해서.. 즉, 겉모양이 변했죠^^)실망을 많이 한 것이지... 아이폰4에서의 4S로의 변화는.. 이전에 아이폰이 업그레이드 된 수준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드웨어적으로는 역대 아이폰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게 변한건 아닙니다. 이전 아이폰들과 비슷한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보여주었습니다. 오히려 외형을 뺀다면 이번이 가장 많은 변화를 주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램을 제외한 모든 하드웨어가 변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번 아이폰4S의 사양 역시도 경쟁사들에 비해 크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빠른 속도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무엇보다 아이폰자체가 하드웨어 스펙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와의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외관이 변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아이폰4S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곤해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사람들의 실망은 기대감과 아쉬움 때문..





많은 사람들이 애플에 실망한 것은 이번에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는 안드로이드 폰들의 큰 성장세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빠르게 성장하다보니.. 아이폰 역시도 그에 맞춰서 뭔가 한건을 크게 터트려 줄거라는 기대심리가 있었죠.

둘째로는 오랜시간의 기다림입니다. 아이폰은 원래 1년 주기로 발표했었는데.. 이번에는 1년 4개월 동안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1년 4개월 동안 도대체 얼마나 준비할까.. 확실히 이번에는 뭔가 애플이 틀을 깨고 뭔가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던 것이죠.

셋째로는 아이폰5에 대한 수 많은 루머였습니다. 사실 아이폰5에 대한 루머가 그냥 말그대로 루머정도였으면 모르겠습니다만.. 출시 전에 계속해서 유출되던 케이스들과 설계도 등은 분명히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거기다가 함께 나오는 아이폰4S의 루머는 마치 아이폰5가 메인이고 아이폰4S는 마이너 업그레이드 수준의 기기가 될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위의 세가지 요소 외에도 애플에 대한 기대감, 애플은 뭔가 보여줄 것이다.. 라는 기대심리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안드로이드가 올해도 듀얼코어가 아닌 싱글코어로 승부하고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아이폰5는 혁신이고, 가장 최강의 속도로 다른 제조사를 압도한다고 했겠죠.
아이폰이 6월달에 출시만 되었어도.. 어느 정도 다른 제조사들과 스펙이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조금 실망은 했겠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을겁니다.
그리고 아이폰5에 대한 이야기가 아예 나오지도 않았다면.. 그리고 케이스조차 유출이 안되었다면 역시나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고 이번에는 아이폰4에서 속도가 빨라진 정도. 라고 예측했겠죠.


하지만 위의 세 가지 요소들이 전부 합쳐져서 결국은 아이폰4S에 대해서 실망하게 되었고.. 이 모든 것은 기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애플의 아이폰4S가 크게 매력적이지 않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애플의 장점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강력한 조합. 그건 상당히 기대됩니다.






저 역시도 아이폰4S의 외형적인 변화의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만.. 사실상 그걸 제외한 하드웨어적인 측면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준 아이폰4S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겠죠.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번에 애플에게 기대가 되는 것은 iOS5입니다. iOS5가 이전 iOS4처럼 외형적으로는 크게 변한 것은 없어도 뭔가 완성형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고..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OS를 보여줍니다. 또한 iCloud 역시도 애플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의 가장 중간에서 중견자 역할을 해줄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솔직히 아이폰4와 아이폰4S는 비슷한 느낌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외형적으로는 전혀 변화가 없기 때문이죠. 해외에서는 Siri의 지원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아이폰4는 속도가 빨라지고, 카메라가 좋아진 것을 주로 체감하게 되겠죠.

무엇보다 더 빨라진 아이폰4S와 iOS5, iCloud의 조합은 지금은 아쉽지만 충분히 사람들에게 아이폰4S를 구매하게 만드는 요소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아이폰4를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크게 메리트있지 않을 수 있겠지만요.
 


분명히 외형적으로 차이가 없겠지만 아이패드2가 아이폰4보다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처럼.. 아이폰4S도 부드러운 애니메이션과 처리 능력을 보여줄 것 같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아쉬운점도 있었던 아이폰4S 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이폰4S, 구입하고 싶은 기기입니다.

새로운 아이폰4S, 빨리 우리나라에도 출시 될 수 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추가글 : 잡스의 사망소식을 이제서야 들었습니다... 너무도 좋아했고.. 그의 작품을.. 그의 행보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진심으로 누군가 나를 모르는 사람의 죽음에 이렇게 슬픔이 느껴지는건 처음이네요... 누가 뭐래도 당신은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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