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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는 요금제보다는 보조금이 더 큰 문제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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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요금제가 현재 많은 채찍을 맞고 있습니다. 바로 요금이 비싸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현재 꽤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요금제보다 LTE에서 더 무서운건 보조금입니다. SK뿐 아니라, LG, KT도 SK의 뒤를 이어서 무서운 보조금을 갖추게 될 것 같은데요..

제가 이제 LTE폰들을 연결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요금제를 정리하고.. 또 보조금이나 할인되는 금액들을 맞추다보니.. LTE요금제는 요금제가 문제가 아니겠더군요. 요금제보다 할인해주는 보조금이 더 문제입니다.





 

이전과 같은 수준의 보조금을 받으려면 최소 1만원 이상씩은 더 들어...




보통 3G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T할부지원금 + 스폐셜요금이 지원됩니다. 이건 둘 다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서  지급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그냥 말만 바꾼거지 두 개 모두 합해서 '보조금'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LTE로 바뀌면서.. 기본적인 T할부지원금은 그대로 가고.. 여기에 LTE 플러스 할인이라는 개념이 추가되었습니다. 이것도 스폐셜요금과 마찬가지로 LTE요금제를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이걸 정리해보면 3G와 LTE는 매우 큰 차이가 납니다.




제가 위에는 표시를 제대로 못했지만...
첫번째 칸 = 요금제 기본료
두번째 칸 = T할부지원
세번째 칸 = LTE플러스할인
네번째 칸 = 총 할인금액
이 됩니다.
간단하게 보면 가장 아래가 요금제에 따른 보조금 입니다. 그냥 빨간색 칸만 보셔도 됩니다. LTE42는 총 372,000원을 할인해줍니다.

자아. 그런 3G 할인 요금을 볼까요?


3G의 경우 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료, T할부지원, 스폐셜할인, 총할인금액의 순서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장 아래칸인 빨간칸만 보시면 됩니다. 그게 총 지원금입니다.


뭔가 엄청나지 않나요? 막상 위 아래로 보면 지원금이 비슷비슷해보이지만.. 요금제의 기본료를 보면 완전히 다릅니다.

보조금이 완전히 같은 올인원 44와 LTE52의 경우를 보시면됩니다. 기본료가 44,000원짜리와 52,000원짜리가 보조금이 같습니다. 부가세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기본료 48,400원의 보조금 = 57,200원의 보조금이 같습니다. 즉 이전과 같은 할부금의 기기를 공짜로 구입하려면 한단계 더 높은.. 약 1만원 수준의 비용이 더 필요합니다. 

심지어 더 심각한건.. 비슷한 등급인 올인원 94와 LTE100의 경우.. 오히려 LTE100이 기본료도 비싼데.. 거기에다가 보조금은 10만원이나 더 적습니다. 




LTE..... 이러다가 올해는 그냥 슬슬 넘어가게 될지도...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런 보조금의 상황을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통신사에서 단가 후려치기를 시행하지 않는 이상 현재 LTE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아보이는 상황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3G의 요금제도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입니다.

그래서 요금제 낮추거나.. 저렴하게 해달라고 하는데.. LTE는 아무리 속도를 무기로 했다고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비싸게 갑니다. 위와 같은 보조금 상황이라면 LTE는 현재 아무리 적어도 1인당 통신비를 1만원씩은 더 올리게 만들겁니다.


평소에 할부금까지 포함해서 한달에 7만원나가던 기기들이.. LTE로 구입하면 8만원 나가게 된다는 겁니다. 휴우.. 저 역시도 LTE를 기대하고 있고, LTE폰을 구입하고 싶지만.. 이렇게 LTE가 계속 된다면 정말 사람들이 LTE 폰들로 빨리 이동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내년에 망이 많이 깔리고 새로운 폰들이 LTE로 계속 나오면 넘어가게 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LTE는 올해 내에 큰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워보이는게 제 생각입니다.




LTE 요금제에 보조금뿐아니라 조금 더 살을 덧붙일 수 있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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