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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이야기

iCloud 가격 공개, 무료제공 5기가 불충분한가?

HS다비드 2011.08.04 06:12

이번에 애플에서 iOS5의 핵심 기능이라고도 보일 수 있는 iCloud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하여서 가격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가격이 어떻게 보면 꽤 비싼 것이라고도 보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현재 우리나라에서 '무료' 수준으로 풀리는 클라우드들의 엄청난 용량에 비해서 분명히 꽤 큰 가격일 수 있기 때문이죠.





다른 웹하드 형식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단순비교는 일단 무의미.

 



일단 언론에서 현재 나오고 있는 비싼 가격이라는 이야기, 그러면서 비교로 다른 KT나 네이버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하는건 기자들이 과연 제대로 된 IT 기사를 쓸만한 소양을 갖췄는지가 궁금할 정도의 수준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것은 사실상 개인적인 웹하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클라우드 시스템인 반면에 애플의 iCloud는 말그대로 기기를 '클라우드' 안에서 쉽게 동기화 시킬 수 있고, 백업해주며, 이것을 단지 아무런 동작없이 '자동'으로 이루어져서 사용자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사용'만 하면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수동적으로 이것저것 넣어서 나중에 원할때 빼쓰는 것이 기존 여러 회사들의 클라우드 시스템이라면 애플의 시스템은 자동적으로 기존에 있던 것을 다른 기기로 옮겨서 '동일하게 경험'하게 해주며, iOS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제가 iOS5 Beta를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이야기 된대로 It's just work.이기 때문에.. 클라우드에 대해서 전혀 신경쓸 필요 없었습니다. 계정으로 묶어주면 자동으로 연결이 되었으니 말이죠. 


결국 이렇게 보았을 때 성격 자체가 다른 클라우드 들을 비교하는 건 무의미한 비교입니다. 



웹하드가 아닌 기능이지만 5기가로 충분한가?

 



이제 여기에서 진짜 iCloud가 비싼지 안 비싼지에 대해서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5기가가 불충분한지에 대해서 알아봐야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일단 차고 넘치는 용량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5기가에는 캘린더, 문서, 어플데이터, 메일, 연락처, 책갈피 메모, 사진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다른 것들보다 용량을 많이 차지하게 되는 것은 어플데이터, 메일, 사진입니다. 사진의 경우는 아이폰에서 찍으면 꽤나 용량이 상당합니다. 저는 아이폰4에 있던 사진 용량이 3기가가 넘었었으니까요. 거기에다가 어플데이터 역시도 엄청납니다. 어플 데이터의 경우는 설정을 통해서 자신이 동기화하지 않을 어플을 정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어플 데이터 백업 역시도 꽤 어렵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메일이... 용량이 부족해집니다. 첨부파일 몇개만 쓰더라도 엄청나게 많이 필요한 메일인데... 겨우 5기가 안에서 어플데이터, 메일, 사진까지 전부 활용하는 것은 꽤나 어렵습니다.


물론 이 어플데이터, 사진은 백업에 사용되는 것이지만요. iCloud에 백업되는 사진은 사진 스트림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업된 사진은 언제든 복구가 가능한 것이고.. 사진 스트림에 있는 사진들은 1000장 제한에 30일이 지난뒤 자동 삭제입니다^^



솔직하게 iOS5를 계속해서 사용해온 제 심경으로는 iCloud를 제대로 활용하기에는 5기가는 부족한 편입니다.



어플 백업만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5기가로 충분하지만... 그외에 사람들에게는....






어플 백업만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5기가가 충분할 수 있습니다. 어플의 데이터를 설정해서 백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을 특히나 많이 차지하는 AVPlayer와 같은 영상어플 및 음악, 사진, 잡지 어플등은 제외한 상태로 백업을 하면 왠만해서는 다 백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진의 경우도 굳이 백업을 안하도록 설정이 가능하니까 말이죠.


하지만 iCloud를 통해서 진정으로 메일 및 어플까지도 모든 것을 통합하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5기가는 부족합니다. 결국은 그런 분들의 경우는 추가 용량을 구입해야 하는데 1년에 50기가가 100달러나 되는 수준이기에... 생각보다 비쌉니다. 물론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그리고 통합된 계정의 통일을 꿈꾸신 분들에게는 분명히 iCloud는 돈을 지불할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iCloud는 저렴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공해주는 서비스 자체는 상당히 유용하고 좋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도 구입할까 생각중이기도 하고 말이죠.

 

iCloud, 아쉬운 부분들도 많이 존재..

 


iCloud는 분명히 이전에 사용해던 웹하드와 비슷한 클라우드 시스템과도 다르고.. 현재 있는 어떤 클라우드 시스템보다 더 편리하게 작용할지도 모르는 건 사실입니다. 자신의 모든 개인정보를 편리하게 저장과 복원이 가능해지고.. 이것에 용량이 제한이라는 단점만 없다면 정말 누구나 iCloud를 사용하는게 편리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iCloud는 현재 5기가라는 용량 제한과 멀티 계정에 대해서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 애플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서.. 특히 우리나라 분들은 우리나라 계정 하나, 외국 계정 하나는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여기에서 한가지 계정으로 밖에 백업 및 복구가 안되기 때문에 다른 계정에서 다운 받은것은 나중에 복구할때 복구가 안되는 등의 단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건 저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앞으로도 이 멀티계정에 대해서는 딱히 크게 해결방법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결국은 완벽한 백업/복원을 위해서는 역시나 아이튠즈에 백업해두고 복원하는것이 최상책이 되겠죠.
 



이제 아이폰5도 얼마 남지 않았고 iOS5의 정식 배포도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iCloud 시스템이 좀 더 발전하여서 더 나은 서비스들이 제공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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