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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삼성휴대폰점유율 59%, 타사들 어찌하나?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9. 7.

국내에서 삼성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8월달에 59%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정말 이정도면 거의 독점 수준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다른 핸드폰 회사들 전부 합한다고 할지라도 삼성의 점유율을 쫓아올 수 없는 겁니다. 심지어는 이 점유율을 4개월 동안이나 유지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 중의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서 이렇게 삼성 전자가 엄청난 점유율을 지닐 수 있게 된 것일까요?



갤럭시S2의 효과, 200만대 이상이나 판매되었습니다.

 





삼성 전자의 점유율은 이전에도 높았지만 5월 이후로 그 점유율이 더욱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55% 이상의 점유율을 계속해서 4개월 동안이나 유지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갤럭시S2가 출시된 5월달부터 지속된 것으로서 갤럭시S2의 효과가 분명합니다.(관련기사)


실제로 갤럭시S2는 삼성에서 만든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잘만들어진 최신 폰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궁비했습니다. 무려 200만대 이상이나 판매되었고.. 갤럭시S2는 현재도 하루에 2만대 이상씩 계속해서 개통된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에 화이트 모델이 다시 출시되면서 잠깐이지만 주춤했던 갤럭시S2의 판매량이 다시 늘고 있어서 삼성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성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에서의 삼성의 버프도 어느 정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꾸준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좋은 A/S, 동급 최강의 사양, 그리고 꾸준한 마케팅으로 이뤄낸 성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과연 앞으로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물론 갤럭시S2가 잘 나오긴 했고.. 저 역시도 좋은 폰이라 생각되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일 정도라는 것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너무 한 회사에 쏠리는 것은 나중에 독점 현상 같은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안 좋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보기에도 스펙이나 A/S적인 측면 등등에서 왠만한 회사들보다 훨씬 더 좋기 때문에.. 삼성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도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회사들의 핸드폰을 딱히 핸드폰을 만드는 기술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략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LG의 경우는 항상 어떤 하나의 특색있는 폰들을 만들려고 하지만 왠지 모르게 전력이 들어가지 않은 듯한 각 특성을 분산키시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문어발 전략이죠. 3D가 좋으면 다른 사양이 딸리고.. 디스플레이가 좋으면 다른 스펙이 부족하고.. 이렇게 특성들을 하나하나 분산하는 것이 오히려 가장 좋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못 움직입니다.

거기다가 LG의 경우 A/S의 부재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거의 지원하지 않는다는 건 최악 중의 최악이죠.








스카이의 경우는 뭔가 이상한 마케팅 전략을 사용합니다. 베가 시리즈의 경우 강렬한 임펙트의 남성스러운... 속도를 자랑하는 CF를 사용하지만 오히려 여성들에게 어필합니다. 뭔가 아이러니한 현상을 보여줍니다. CF는 남자가 나와서 스피드를 강조하는데... 안에 있는 UI는 여성스럽고, 감성적입니다. 오히려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남성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기도 하고.. 또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있어서 삼성에게 딱히 압도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카이는 아예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여성스러움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엇보다 스카이의 UI와 UX는 안드로이드 중에서도 탑클래스에 뽑히기 때문에 오히려 CF에서 속도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CF를 만드는 것이 더 이롭다고 보입니다.


KT 테크의 경우는 마케팅도 마케팅이지만 이전의 에버라는 기업의 저가형 이미지가 아직도 함께 한다는 점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거기다가 A/S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사후지원, 가격, 사양 모든 면에서 부족한... 그래서 잘 안팔리는 편인 것이죠.





이런 전략의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사람들이 구입할 때... 왠만해서는 2년 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좋은 핸드폰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알고... 정말 초고급형을 양산해내야 하는 것이야 말로 스마트폰끼리 맞붙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함께 이어지는 A/S와 소프트웨어 차후 업그레이드 문제 역시도 가장 중요한 해결법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당연히 애플을 구입하거나 삼성을 구입하는 분들의 경우 업그레이드를 문제로 많이 봅니다. 삼성의 경우 이전에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보급형 스마트폰들이나 갤럭시 플레이어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를 해주면서 이제는 소프트웨어 지원을 안해준다는 이야기를 싹 없앴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삼성 핸드폰을 구입하는데 신뢰감을 주겠죠. 이런 식으로 꾸준히 업데이트 시키고 바꿔주는 것은 절대로 안 좋은 일이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 할일이고.. 최근들어서 소프트웨어의 사후지원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실 타 회사의 문제점은 여러 부분이 있지만... 마케팅 부분이 아니더라도.. A/S, 소프트웨어 사후지원, 그리고 선택과 집중하는 동급최강급의 스마트폰을 만든다면.. 삼성의 점유율을 많이 나눠 가질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LG는 제발 사후지원과 집중해서 스마트폰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매번 뭐 하나 빼먹지 말고 말이죠. 그리고 스카이는 남성들을 위한 스타일의 UI도 함께 준비할 수 있다면 좋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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