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포스팅들/갤럭시탭

갤럭시탭컨텐츠, 과연 한국형이라 할만하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1. 5.


이제 드디어 갤럭시탭이 발표 되었습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게 되었고, 사용해보신 분들의 말로는 전부 이전에 나왔던 개발자 버전(제가 딜라이트에서 만졌던 버전) 보다 훨씬 터치감도 좋아지고 빨라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다시 마음을 굳히고! 8일날 나오면 다시 한번 만져보고 구매해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근데 가격이 3년 약정만 아니라면 좋으련만요... 기왕이면 저는 약정이 안걸리는 쪽으로 구입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갤럭시탭에서 나온 컨텐츠를 보니 정말 놀랍더군요. 가히 한국형 컨텐츠라고 할 만합니다. 저는 어떤 컨텐츠로 나올 까 생당히 궁금했는데... 컨텐츠들을 보니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을 정도의 컨텐츠를 포함해서 나오더군요.


이번에 삼성이 갤럭시탭에 전력을 쏟고 있는 부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만약 정말 발표한 것처럼 컨텐츠 제공이 수월하게 이루어진다면 한국에서 아이패드보다 갤럭시탭이 훨씬 더 좋은 자리를 잡고 시작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어떤 점에서 한국형 컨텐츠라 할 수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만화, 신문, 잡지, 도서 등 수만권이 지원되는 리더스허브. 기대됩니다.


저는 책 읽는 걸 상당히 좋아합니다. 아무리 안되도 하루에 30분 이상은 책을 읽습니다. 왠만해서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읽고요^^ 근데 또 제가 전공은 IT와 관련이 없는데, 책은 또 IT와도 전공과도 관련 없는 책을 자주 읽습니다. 예술이나 문화 쪽 관련된 책을 말이죠. 쓸데 없이 여기저기에 관심이 많네요^^;;


그런데 이번에 갤럭시탭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 바로 바로 이 리더스 허브입니다. 제가 이전 아이패드에 대한 포스트를 다룰 때도 책에 대해 초점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 리더스허브는 iBooks와는 다르게 작가들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메리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만 권의 책이라니... 현재 제공되는 E-Books 들보다 훨씬 많은 책입니다.


과연 이것이 지속적으로 제공 되고 업데이트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수 만권의 책들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 만으로도 지금 갤럭시탭을 사는 것이 아주 두근 거리고 기대됩니다.


E-Book 컨텐츠는 아이패드보다 우월하게 시작하게 됩니다.


아이폰/아이패드에도 여러가지 E-Book 어플이 많습니다. 그런데 삼성에서 마음 먹고 제대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제공한다면 아마 현재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제공되고 있는 책들보다 훨씬 많은 책이 제공될겁니다. 그럴 경우 저처럼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희소식이 될겁니다.


사실 iBooks에는 현재 한국책이 많이 없습니다. 외국책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지원되는 어플들에서는 서로서로 따로 지원됩니다. 그런데 이번 삼성 갤럭시탭에서는 리더스허브에서 모두 지원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 통합된 곳에서 책을 정리할 수 있는 갤럭시탭이 다른 것은 몰라도 한국에서 E-Book컨텐츠는 일단 앞서게 됩니다.


iBooks보다 훨씬 많은 한국형 도서 컨텐츠를 가지고 시작하니 일단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은 아이패드보다는 갤럭시탭으로 먼저 마음이 가게 되겠죠. 저 역시도 현재 갤럭시탭을 그런 용도로 사용하고 싶고요. 상당히 기대됩니다. 빨리 여러 책을 갤럭시탭으로 읽고 싶네요^^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에게 어필할 만한 유명강사의 동영상 강의


이 부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기껏해봐야 EBS 정도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메가 스터디와 같은 곳을 제외한 유명한 곳에서의 강의를 포함하려고 합니다. 이건 학부모들에게, 그리고 중고등학생에게 아주 크게 어필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듭니다. 저야 이제 나이도 있으니 이런 것이 필요 없지만 그래도 이런 동영상 강의를 지원한다는 것은 참 굉장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갤럭시탭은 이 부분 하나만으로, 비싼 가격이지만 중,고등학생에게 어필 할 수 있을만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갤럭시탭은 전자사전이나 어학사전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에서 어플 다운도 할 수 있죠. 여기에 동영상 강의까지 볼 수 있으며, 크기는 PMP와 비슷하다니... 아마 부모님들이 핸드폰 없애고 갤럭시탭 사겠다는 자녀들의 성화를 감당해야 할일이 이번 겨울 방학 때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저 같아도 자녀가 있었다면 자녀들이 좋아한다는 가정하에서 핸드폰을 없애고 갤럭시탭을 사줬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전자사전이나, PMP나 둘다 돈이 들고, 핸드폰 역시도 돈이 드니 차라리 갤럭시탭을 사주면 핸드폰 요금이나 전자사전, PMP 모두 같이 사용할 수 있고 요금 마저도 어찌 보면 절약할 수 있을 테니까요^^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은 어른들에게 아주 매혹적입니다.


현재 네비게이션은 대부분 5인치~7인치 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7인치를 선호하더군요. 그래도 화면이 큰 것이 좋다고 말이죠. 그런데 여기에서 갤럭시 탭과 같이 전화로도, 네비로도, 그리고 타블렛PC처럼도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과연 사람들은 무엇을 살까요? 왠만해서는 통합된 것을 더 좋아하겠죠. 사실 이건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부분이 다르지만요^^


우리나라에서 굴지의 네비게이션 1위 네비게이션이라면 당연히 모두 아이나비를 생각하시게 될겁니다. 저 역시도 네비게이션을 사려면 아이나비를 살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와중 갤럭시탭에 탑재 되는아이나비 소식은 희소식이었습니다. 요새 네비게이션에 많은 기능이 들어 있다고 하지만 제 입장에서 항상 차에다가 붙이고 다니다가 가끔 쓰는 네비게이션이 많은 기능은 필요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하나만으로도 갤럭시탭을 살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갤럭시탭은 평소에 항상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을만한 크기일 뿐더러, 언제든 원할 때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이 되어 주니까요. 상당히 매혹적인 부분입니다. 물론 1년 밖에 무료라는 사실은 상당히 아쉽지만요ㅠㅠ 


갤럭시탭과 아이나비의 조화, 이거 무시 못할 조합이라고 생각됩니다. 


DMB, 무인코딩은 당연히 갤럭시탭의 한국형 컨텐츠의 핵심입니다.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기존에 DMB 있는 기기를 사용했던 사람들은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DMB가 없다는 사실을 불편해 합니다. DMB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만큼은 마치 휴대폰이나 휴대용 기기들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만한 필수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었고요. 그런데 막상 DMB 가진 기기를 가져보니 잘 안보게 되더군요. 그렇지만 없는 것보다 있으면 좋겠죠^^ 그리고 저의 경우가 아닌 다른 분들은 DMB를 필수 사항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저에게 있어서만은 DMB는 둘째 치더라도, 무인코딩은 정말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사실 저는 영상도 잘 안 보긴 하지만 가끔가다가 영화가 너무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왠만해서는 720P 이상의 영상을 다운 받아서 봅니다. 그런데 이걸 아이패드에서는 보려면 항상 인코딩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무인코딩 어플로는 약간 힘드니까요.


그런데 인코딩 시간이 엄청나게 걸립니다. 영화 보다는 시간의 배는 걸리게 됩니다. 이럴 때마다 사실 무인코딩으로 보면 얼마나 좋을까...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런 식으로 720p 이상급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워낙 인터넷 속도가 빨라서 고용량의 공유라는 것이 쉽게 되기도 하고요. 물론 불법 공유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어찌되었든 미드든, 뮤직비디오는 고용량, 고화질 영상이 쉽고, 빠르게 공유됩니다. 그런데 고화질 영상을 인코딩해서 본다는 것은 아무리 짧은 시간의 영상이라도 오랜 시간 인코딩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이런 상황 속에서 무인코딩은 매우 매혹적이고, 충분히 한국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 지원 역시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에는 탁월합니다.


물론 기자들도 직접 사용해보니 인터넷이 약간 버벅이는 감이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느낌을 받았고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플래시 자체가 워낙 용량이 많고, 플래시 역시도 꽤 무거운 프로그램이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지만... 그래도 아예 메뉴를 볼 수 없어서 못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플래시가 안 사용된 홈페이지를 보기 힘들정도로 많은 홈페이지에서 플래시가 사용되는데요. 저 역시도 아이패드,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플래시 입니다. 


그런데 갤럭시탭은 인터넷 로딩이 살짝 이전보다는 느려지지만 그래도 플래시가 로딩이 잘 된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이전에 테스트 할 때 잘 되는 것을 확인하였고요. 이것은 매우 큰 메리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보다 훨씬 원할한 인터넷 서핑이 갤럭시탭에서 가능 하다는 겁니다.



갤럭시탭의 컨텐츠는 가히 한국형이라 할 만합니다.

사실 기자들이 내세운 베스트 13 어플이라던지 하는 것들은 막 한국형이라고 와닿진 않습니다.


하지만 리더스허브, 아이나비, 인터넷강의 등등은 한국형이라 말하기 부족함이 없는 컨텐츠 입니다. 사실 저는 위의 3가지만으로도 이미 갤럭시탭에 대한 마음이 거의 굳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 말로는 터치감이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하니, 일단 만져보고 정말 좋아졌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결제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조금 두근 거립니다. 이제 제대로 된 갤럭시탭을 만나볼 수 있고,(이전에 개발자버전말고요^^) 무엇보다 삼성이 드디어 제대로 컨텐츠 지원을 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갤럭시S나 다른 곳에서 지원했던 것은 그냥 맛보기였었죠. 비록 디자인이나 독창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삼성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한국을 위한 컨텐츠를 만들어서 한국에서 사용하기 좋은 기기를 만들어 준다면...


저 역시 환영할 만한 일이고, 너무 좋습니다. 제가 외국인도 아니고 말이고, 사실 한국형 컨텐츠가 있으면 좋죠^^ 이제 다음 8일까지 기대하며 가격 정책표가 제대로 나오길 또 다시 기다리겠습니다.


한국형 컨텐츠로 무장한 갤럭시탭, 과연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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