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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Life Story

직장상사 괴롭히기어플, 왜 인기가 많았나 본문

소소한일상, 생각

직장상사 괴롭히기어플, 왜 인기가 많았나

HS다비드 2010.11.18 06:11



오랜만에 모바일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글을 남기게 됩니다^^


제가 이런 류의 글을 쓰는건 처음일텐데 
저번에 올린 포스트를 보고 재미있는 결과가 나와서 올리게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루는 포스트들은 IT에, 특히 모바일에 관련된 포스트가 많습니다
가끔 메인에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메인에 들어가게 될 경우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하게 되죠. 그리고 자극적인 제목이면 더욱 높은 조회수가 나오고요.


그런데... 저번에 제가 올린 포스트 중에서 메인에 올라가지도 않고 단지 베스트에 있었는데 나름대로 큰 유입량을 보인 포스트가 있었습니다. 대립구도도, 메인도, 그렇다고 대중적인 글도 아닌 아이폰 어플 소개였음에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포스트가 있었으니..

바로

이었습니다.


저는 평소보다 트래픽 폭탄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수준의 방문객이 들어오길래 메인에 올라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메인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럼 다른 메타 블로그 메인에 뜬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날은 검색 유입이 다른 날보다 현저히 적었습니다. 그런데...






위에 올린 글이 순수하게 다음 Best 만으로 꽤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상상님의 '갤럭시탭으론 아이패드에 역부족인 이유'는 메인에, 그것도 중심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큰 사진 메인에 걸렸기에 저 정도 조회수는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IT 분야에서 베스트만으로 저 정도 조회수를 기록하고.. 거기다가 어플 소개 포스트인데 저정도 조회수를 기록하는 건 흔한일은 아닙니다^^;;


사실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와 같이 대중적으로 관심이 있는 분야 말고 잘되는 IT 베스트는 메인에 걸려도 2000~3000 정도 나오거든요.


그렇다고 다른 곳에서 유입이 온 것도 아니고 유입량의 대부분이 다음에서만 왔습니다.



이 페이지 말고도 엄청나게 왔습니다. 저 11194065 라는 포스트로 말이죠.

저는 이걸 보고 생각했습니다.

'아... 얼마나 많은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괴롭힘을 당하기에 저 글을 클릭할까..'

하고 말이죠^^


읽기 전에 손가락 한번 꾸~욱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상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부하(?)직원.


솔직히 '부하' 직원이라는 표현은 안 좋은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우리나라 회사가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마치 아랫사람이라던가, 부하직원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문화 자체가 윗사람 아랫사람을 따지는 문화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자신보다 아래인 직원이 일을 못하거나, 말 대답을 할 경우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괴롭힘을 당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을 잘못하면 인간적인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심지어는 살짝 터치를 당할 때도 있고요. 이게 폭행이 아닌, 약간의 터치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솔직히 혼나는 사람은 기분이 상당히 나쁩니다. 저도 그런 경우를 몇 번 당했고요.

아마 전국에 있는 회사 곳곳에서 오늘도, 아니 지금도 이런 일이 생기고 있을 겁니다. 일을 잘못해서 혼나는 직원, 실수해서 혼나는 직원, 사소한 일로 혼나는 직원 등등... 여기저기에서 직장상사에게 혼나고 있는 직원들이 있을 겁니다.


이런 직원분들이 제가 소개한 어플을 반드시 클릭하고 싶었겠지요...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면 얼마나 서러운지...


사실 저는 회사 생활까지는 아니지만 회사생활 비슷한 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알바 역시도 회사 에서 알바를 직원처럼 하였고, 지금 대학원을 다니는 일 외에 하고 있는 일도 회사생활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회사생활을 하며 소위 윗 사람이 인격적으로 대우를 하지 않으면... 정말 서럽습니다. 일을 잘못하면 잘못한다고,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말해주면 되는데..


무표정하고, 싸늘한 분위기를 만들던가. 그냥 윽박지르는 분위기를 만들면... 진짜 난감하고 서럽습니다. 또한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괜히 소리지르면... 정말 남자이지만 억울해서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 분들도 다 이유가 있겠지만, 주로 윽박부터 지르는 분들은 대부분 원래 그런 분들이 많더군요ㅠㅠ


긍정적인 분위기가 더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무리 윽박지르고 혼내더라도, 비인격적인 대우를 하면 안됩니다. 이치에 맞게 혼내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야 일하는 사람, 소위 상사들이 많이 쓰는 표현인 아랫사람, 부하직원의 입장에서 상처를 받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회사 상사분들 중에서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엄격해야 회사가 잘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사람들은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더욱 더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건 한없이 풀어주라는 말이 아닙니다. 분위기 자체를 긍정적으로 만들라는 것이고, 쓸데 없이 윽박 지르거나 비인격적이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지 말라는 겁니다. 그리고 무작정 적인 권위에 대한 복종 역시도 요새의 시대적 상황과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실제로도 권위를 가지고 있거나 관료적인 분위기의 상사들은 직원들의 사기, 생산성,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 제대로 혼나서 껄끄러워진 직원은 다시 일을 실수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사람은 주눅 들게 되면 행동 자체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거든요.




욕 먹고 오래 사는 인생보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더 행복하잖아요?^^


사실 혼나고 나면 제일 껄끄러운 것이... 다시 직장 상사의 얼굴을 보기 힘들다는 겁니다. 정말 비인격적으로 제대로 혼나고 나면..

비록 본인이 잘못한걸 알지만서도 상사의 얼굴을 다시 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가 쉽게 사라지느냐. 아닙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에게 다 그러는 직장상사의 경우... 직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뒷담화 안주의 좋은 대상이 됩니다.

물론 욕먹으면 오래 사니까 좋겠죠. 하지만 결국 회사에서 혼자가 되는 일을 면치 못할 겁니다. 같이 있다고 다 같이 있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떠나고 혼자가 되는 것이야 말로 정말 슬픈 일이죠.


이렇게 혼자가 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성질을 죽여서... 여럿이서 함께 하는 공동체가 더 좋지 않을까요?^^ 비록 정말 답답한 사람이 있을 지라도 한번이라도 더 좋은 말을 해주면, 그걸로 회사가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회사가 건강해지지요.

인간의 사회적인 동물이라 사람과 함께 하지 않으면 더욱 수명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기왕이면 욕먹으면서 오래 사는 것보다 더불어서 오래 살면 좋잖아요^^



제발 직원들에게 잘해줍시다!!!


만약 이 글을 보시는.. 회사 높은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제발 직원들에게 잘해주세요^^

직원들에게 괜히 사소한 일로 스트레스 풀지 말고, 잘못한 것 있어도 화부터 내지 말고, 천천히 가르쳐주세요.



가장 좋은 건 답답해도 일단 참고 먼저 차분하게 말하고, 웃으며 가르쳐 주는 거에요^^


물론 정말 정도나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제대로 가르침 받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굳이 분위기 썰렁하게 만드는건 정말 안 좋은 것이에요^^


먼저 상사가 웃고, 분위기를 바꾸게 되면, 직원들이 처음에는 '저분이 왜 저러지?' 할거에요.


그런데 결국 나중에는 직원들 분위기가 좋아지면 일 잘되서 좋고, 일 잘되서 좋으면 여러분들도 좋고, 그러면 모두 모두 웃는 분위기가 될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서로 웃으면서 좋은 회사 분위기 만들어가자고요~^^


물론 항상 웃는 분위기라는건 힘들다는 건 알지만... 사실 직장상사의 분위기가.. 직장에서 높은 분의 분위기가 그날 회사 전체 분위기를 좌우 한다는건 여러분들도 잘 아시잖아요~^^



그러니까 그만큼 높은 위치에 있는 분일 수록 굳은 표정보다는 밝은 얼굴, 항상 다그치는 말보다는 칭찬하는 말을 하시면 더욱 사람들이 즐겁고 밝게 일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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