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신곡 의상 논란, 크레용팝 공식 입장이 믿기지 않는 이유 - 크레용팝과 모모이로클로버Z 복장 비교 -

크레용팝이 이번에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크레용팝은 이상하게 뭐가 나올때마다 논란이 됩니다. 가장 먼저 논란이 된 것은 일베가 시작이었습니다. 일베를 하는 크레용팝이 일베용팝이라거나.. 일베 아이돌이라는 오명아닌 오명을 가지고 이슈를 만들면서 점점 성장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일베가 아니더라도 크레용팝은 충분히 성장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빠빠빠' 노래 자체가 워낙 괜찮게 잘 만들어졌고, 직렬 5기통 댄스도 굉장히 특이한 춤이기 때문에 분명히 화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크레용팝이 컨셉이나 의상으로 인해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크레용팝이 이번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의상표절 논란이 된 대상은 모모이로클로버Z 라는 그룹입니다. 이 그룹의 크리스마스 의상과 이번 크레용팝의 신곡 의상 컨셉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이번 크레용팝이 내놓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신곡은 꾸리스마스입니다. 이 화보는 아래와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현재 표절논란이 되고 있는 의상의 모모이로클로버Z의 크리스마스 의상은 2012년 12월에 나온 의상으로 아래와 같은 컨셉입니다.

어떤가요? 느낌이 확실히 비슷하긴 합니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인 크롬 엔터테인먼트는 크리스마스가 주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리 위에 트리꼭대기의 별을 상징하는 것은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구성요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트리에다가 이것저것 다는 것 역시도 비슷하다고 말이죠. 어떤 곳에서는 그럼 산타옷은 전부 표절이냐!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지만.. 저는 이번 의상이 어느 정도 컨셉을 따라한 것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크레용팝이 모모이로클로버Z와 비슷하다고... 컨셉이 흡사하다고 나온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빠빠빠가 뜨기 시작하면서 모모이로클로버Z와 크레용팝이 비슷하다고 이야기가 나왔고, 이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비교해보았던 사진이 있습니다.

위에 나온 모모이로 클로버Z와 클레용팝의 컨셉은 상당히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약간 특이한 행동과 독특한 의상 컨셉은 확실히 어느 정도 비슷해보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번 일로 인해서 소속사 사장이 확실히 크레용팝을 모모이로클로버Z를 보고 내놓은게 확실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이 아닌 두번, 세번이 계속 되니까 오히려 더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확실한 것은 아니고 말이죠. 단순히 저의 추측일 뿐입니다.

현재 잘나가고 있는 그룹이 사실 일본 그룹의 컨셉을 따라했다고 할 경우 논란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소속사도 순수히 인정을 안하는 걸테고 말이죠. 중요한 것은 이번 크레용팝의 신곡 의산 논란은 확실히 이전부터 있었던 논란에 대해서 미리 준비를 해뒀어야 했습니다. 만약에라도.. 자신들이 정말 오리지널이라는 것을 인정받길 원한다면 이런 논란은 애초부터 피했어야 했습니다.

미리 소속사에서는 모모이로클로버의 크리스마스 복장을 알아보고 피해야 이런 논란을 피할 수 있었고, 오히려 표절을 계속해서 같은 가수에게서 한다는 논란도 만들어서는 안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레용팝을 매우 좋아합니다. 독특한 컨셉은 물론이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노라조 같이 특이한 가수가 여자들에게서 나온다는 것은 참 보기 어려우니까 말이죠. 그런데 이런 크레용팝을 소속사에서 노이즈 마케팅으로 계속 몰고나가는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계속해서 노이즈 마케팅이 되고 있으니..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고 해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크레용팝이 앞으로 더욱 잘되기 위해서라면 지금보다 더욱 오리지널리티를 살려야 합니다. 이제 크레용팝은 어느 정도 인기가 있고, 파워가 있는 그룹이 되었습니다. 그럼 그에 맞는 컨셉을 잡아야 합니다. 자신들의 현재 컨셉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을 흉내낸다는 이미지를 주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크레용팝이 더이상 이런 논란이 없기를 바라여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