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김은주 일진 논란, 사실이면 하차가 좋지 않을까? - 케이팝스타3 김은주 일진설 사실일까? -

이번 K팝스타는 정말 1회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읍니다. 한희준, 정세운 등등이 일단 그 첫 타석을 맡았다면... 단연 최고의 화제는 바로 김은주입니다. 김은주는 첫 출연으로 엄청난 노래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치어리딩(?)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조금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김은주는 분명히 실력으로 보았을 때 K팝스타3에서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그런 이런 김은주가 나오자마자 첫 방송이 끝나고 곧장 일진설이 돌게 되었습니다. 일진으로 주장되는 이유는 오늘의 유머, 오유에서 나온 글로 인해서 시작되었습니다. 

내용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김은주가 일진이긴 하였으나 그냥 혼자서 노는 아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괴롭혔던 아이였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 당시에도 김은주는 노래를 잘 부른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김은주가 이제 TV에 나와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칭찬을 받는 것이 싫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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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정확한 반응이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김은주를 시기하는 친구의 소행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된 사건인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본인의 직접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말이죠. 하지만 중요한건 일단 지금 김은주 측에서는 어떤 이야기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방송사 측에서도 계속 확인 중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화 한통이면 해결될 일이 몇일이나 간다는 것 자체가 지금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고 봅니다. 아마 방송사에서도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보면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어릴때 철모르고 한 일이니 용서해줘야 하지 않을까? 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중학교 고등학교 때 저지른 일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나쁜 행동을 한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철이 없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점은 정말 쏘시오패스, 싸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은근히 자신이 남들보다 높다는 것을 과시하는 과시욕,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서 나오는 우월감등등 여러가지 감정들이 섞여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런 감정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 재미있고, 또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 많은 일진들이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여기에 당한 사람들은 그 입장이 아닙니다. 당한 사람은 평생 그것이 트라우마가 될 수 있습니다. 평생 그것을 상처로 달고 살게 됩니다. 저 역시도 이전에 괴롭히는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괴롭힘 당하는 입장도 아니었지만.. 일진들의 괴롭힘을 알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중학교때 당한 상처로 대학교까지 힘들어하는 친구를 본적이 있습니다. 과연 이런 것을 어떻게 보상할 수 있을까요?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하지만 과거의 잘못에 대한 대가는 분명히 치러야 합니다. 만약 김은주 양이 정말 일진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책임지고 하차를 해야 합니다. 하차를 할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신이 괴롭힌 사람들에 대해서 사과해야합니다.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대가를 알아야 앞으로 그런 행동을 안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김은주는 현재도 어립니다. 16살입니다. 과연 이걸 과거로만 이야기해야 할까요? 김은주에게 있어서 지금 밝혀진 이야기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 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는 공인이 되려면 자신의 인성 역시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전부 착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떤 식으로 이 사건이 결론 날지 궁금해 하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