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쪽에서 많은 인기가 있는 빈지노가 이번에 표절 의혹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실 빈지노는 똑똑한 머리와 그만의 랩 스타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메이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조금 인기가 많은 느낌의 매니아 힙합 가수였는데.. 이번 Dali Van Picasso가 매우 뜨게 되면서 메이저 음원차트에서 1위를 꽤 오랜 시간동안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특이한 느낌인 Dali Van Piccasso의 도입부 부분이 Fiva - sud sehen이라는 곡과 매우 비슷하다고 합니다. 일단 어떤 느낌으로 비슷한지 한번 둘을 비교한 곡을 들어볼까요?
<빈지노 표절 의혹 정리 노래>
확실히 들어보면 느낌이 비슷비슷합니다. 사실 이 곡은 다른 곳을 샘플링 한 곡인데.. 쳇베이커의 Alone Together라는 곡을 샘플링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프라이머리, 빈지노와 같이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게 된 힙합가수들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많이 떨어질 것 같긴하지만.. 프라이머리 표절과 빈지노의 표절은 약간 느낌이 다릅니다. 프라이머리는 프로듀서이자, 작곡 작사가였는데.. 이게 본인이 작곡했다고 하는 곡이 사실은 표절이었던 것이고, 빈지노는 작사에만 참여했을 뿐. 실제로 곡은 다른 사람이 작곡, 편곡한 것입니다. 소속사에서는 이번에 논란이 되다보니 이에 대해서 원곡자와 샘플링 협상 테이블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빈지노의 공식입장으로 인한 해명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편이긴 합니다.
<빈지노 공식입장 해명>
사실 빈지노의 경우 표절이 아닌 샘플링이라고 하였습니다. 샘플링과 표절의 차이를 간단하게 설명해 보자면.. 허락을 받고 쓰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만약 저작권적으로 확실하게 인정 받아서 제대로 사용하면 샘플링, 그리고 아닐 경우라면 표절이 됩니다. 그런데 빈지노는 현재 원작자와 협의중이라고 하지만... 원래부터 표절을 하고 만든거고 허락은 안 받은거니 샘플링이 아닌 표절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고... 걸리니까 이제서야 원작자랑 협의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곡이 나온지 꽤 지난 다음에서야 이제 대처를 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결국 인지를 하고 바꿨느냐 아니냐의 차이인데.. 과연 이에 대한 빈지노의 공식입장과 해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노래를 들어보고, 상황을 지켜본 분들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중요한 건 만약 이런 곡이 무한도전 같이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에 나왔다면 빈지노도 프라이머리 못지 않은 엄청난 비난을 더 심하게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못은 잘못입니다. 그러니 표절 한 번이 죄는 아닌 만큼..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잘 관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빈지노는 본인이 직접 잘못한 것이 아니기에... 프라이머리와는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앞으로 잘 정리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