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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네이밍 규칙, 이렇게 바뀐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8. 15.

이제 삼성이 드디어... 스마트폰에 대해서 네이밍에 대한 규칙을 정리한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나왔던 스마트폰들의 수에 비해서 좀 늦은 감도 있지만... 그래도 아무런 정리가 안되어 있는 상태로 무작정 발매만 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제대로 정리해서 조금이라도 소비자들이 구매할 때 더욱 쉽게 등급을 정할 수 있는 것은 좋은 것이라 보입니다.(관련기사 및 한국번역링크)






S,R,W,M,Y의 총 5가지 라인으로 구성됩니다.








삼성은 정말 고가, 저가 할 것 없이 이것저것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플래그쉽모델이라고 불릴 수 있을만한 것은 한가지 정확히 있었지만.. 그아래는 뭔가 정리가 되지 않는 느낌이었죠. 갤럭시시리즈만 해도, 갤럭시 에이스, 네오, 지오, 핏 등의 여러가지 복잡한 이름들은 도대체 뭐가 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규칙적으로 나아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5가지 라인으로 구별되는데.. S, R, W, M, Y의 라인으로 나누어집니다.



S는 최상위 플래그 쉽 모델입니다. 갤럭시S에서 잘 되어서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R은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R은 Royal, Refined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S다음의 고가형 제품이라고 합니다.

W는 Wonder 입니다. R 다음 모델로 유로로 따진다면 200~300유로의 모델이라고 합니다. 현재 환율(2011년 8월 15일 기준)로 따진다면 약 30만~ 46만원 사이 정도 됩니다.

M은 Magical의 의미입니다. 중급형으로 가격대를 보면 20만~30만원 사이정도가 되겠죠.

Y는 가장 아래의 Young-minded입니다. 가장 아래의 엔트리 모델인데.. 130유로 이하의 보급형 제품이라고 합니다. 현재 환율로 본다면(2011년 8월 15일 기준) 20만원이하 수준입니다.



후속작은 알파벳 뒤에 숫자가 붙습니다.


 



이제 이런 5가지 라인에서 후속작은 알파벳 뒤에 숫자가 붙는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는 사양과 가격을 순서로 해서 갤럭시S, 갤럭시R, 갤럭시W, 갤럭시M, 갤럭시Y 이렇게 붙게 되고 그 뒤에는 숫자가 붙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 나온 갤럭시S와 그 후속작 갤럭시S2 처럼 다음 갤럭시S는 갤럭시S3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새로 갤럭시R이 나온다면... 그 다음 후속작은 갤럭시R2가 되겠죠.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연결되어 갑니다. 




바다폰, 윈도우폰은 플래그쉽은 그대로 숫자로 이어가고, 보급형은 M과 Y를 붙입니다.

 

(바다폰)


바다폰의 경우 현재 바다폰 첫번째가 웨이브 1이었고, 그 다음이 웨이브 2였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플래그쉽 바다폰의 경우는 웨이브 3, 웨이브 4.. 이런 식으로 연결되어 나가고..

보급형은 웨이브 M, 웨이브 Y로 이어간다고 합니다. 


(옴니아7)



윈도우폰의 경우 플래그쉽 모델은 그대로 옴니아7, 옴니아8을 이어가고 마찬가지로

보급형에는 옴니아 W, 옴니아M, 옴니아Y가 붙게 됩니다.





그 외에도 추가로 기능들이 들어갈 경우 Plus, LTE, Pro등의 다양한 접미사가 있습니다.

 

(갤럭시 프로)
 

이 외에도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지만 기능이 올라간 경우 ~Plus,
쿼티 키보드가 붙으면 ~Pro, LTE를 지원하는 모델에는 ~LTE등을 붙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 갤럭시S2 모델에 LTE를 붙인다면 갤럭시S2 LTE가 나오게 되는 것이고, 여기에 쿼티키보드를 넣으면 갤럭시S2 LTE Pro, 그리고 여기에 기능까지 더 올리면 갤럭시S2 Plus LTE Pro 이런식으로 연결되어 가는 것이겠죠. 




이전보다는 쉬워졌을지 모르지만 라인이 더 줄었으면...





확실히 삼성이 이제서야 스마트폰의 라인업을 정리한 것을 보면 이제는 자신들도 뭔가 정리된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이전에는 급하게 이것저것 만들었지만 이제는 제대로 뭔가를 투렷한 라인을 정하고 싶었던 것이죠.


하지만 아쉬운 것은 정리한 것 치고는 라인이 상당히 많다는 겁니다. 차라리 정 만들고 싶다면 플래그쉽, 중간형, 보급형, 이런 식으로 해서 S, W, A의 3가지 라인으로 정리 하는 게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더 줄이고.. 가격 책정하는 것도 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 5개나 될 경우 간단하게 각 버전당 한 10만원 정도의 차별을 두고 생산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는 90만원초반에 갤럭시S가 나오고.. 그 다음에 갤럭시R이 좀 줄여서 80만원초반, 갤럭시W가 70만원이나 70만원초반, 갤럭시M이 60만원초반, 갤럭시Y가 50만원 초반이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물론 가정에 예시이고, 100% 확실한 부분은 아닙니다.)


이렇게 된다면 중간에 놓인 R과 M의 포지션이 상당히 애매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거의 왠만한 곳에서는 약정을 걸텐데 그렇게 되면 할부금의 경우 10만원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차라리 기존 모델보다는 조금 더 좋은 모델들을 사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5개의 라인은 복잡하고 말이죠.


사실 자동차에서도 대표적인 모델들의 경우 3가지 정도로 크게 구별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핸드폰에서도 차라리 3가지 라인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네요.


90만원짜리의 플래그쉽과 70만원짜리의 중간형, 그리고 50만원짜리의 보급형이라면.. 아마도 우리나라 상황에 거의 딱 맞는 모델들이 짜여지고.. 이에 따라서 이것저것 추가하는 방향이었다면 더 간단하고 구별하기 쉽고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이제라도 조금이지만 더 정리가 잘되서 더 규칙성있게 정돈이 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요새 이것저것 말이 많은 삼성이지만 앞으로 더욱 더 발전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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