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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 사과,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이유 - 호주 브리즈번 여대생 피살 사건, 샘해밍턴 사과가 아름다운 이유 -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3. 11. 28.

호주는 인종차별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색인종에 대한 핍박이 꽤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봤던 영상 중에서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간 학생들에 대해서 다뤘던 TV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한국인들이 밤에 밖에 돌아다니면 계란도 맞고, 또 돈도 뜯기기도 하고, 여러모로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인들이 더욱 한국인들끼리 뭉치게 되고.. 여기에다가 동거도 많이 하게 된다고.. 이런 이야기를 담은 TV프로그램이었습니다. 물론 이 프로그램이 너무 어두운 면만 부각시켰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지인 중에서는 호주 가서 잘만 1년 동안 워킹홀리데이 잘하고.. 또 대학도 다닌 친구도 있기 때문입니다. 잘은 몰라도 이게 꽤나 오래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알아보면 호주는 동양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호주 브리즈번 여대생 피살 사건도 그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이번 호주 여대생이 프리즈번에서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하던 중.. 무참하게 살해된 사건이 2013년 11월 24일 새벽에 발생하였습니다. 그 여대생은 새벽 청소일을 도왔는데.. 그날도 새벽에 트랜스 콘티넨털 호텔로 일하러 가던 중 살해된 것이었습니다. 범인은 19세 청년인 루벤 맥이완, 맥이완은 브리즈번 도심 앨버트 스트리트에서 길가던 반모씨를 마구 때려서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시신은 인근에 있던 위컴 공원에 유기하였죠..... 맥이완은 잡힌 후 아무나 닥치는대로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하였지만 최근 호주에서 비번하게 발생하는 인증증오범죄의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속상하고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너무도 안타깝고 화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호주에서는 이에 대해서 위컴공원에서 추모식도 거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한인회 주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에 진짜사나이로 일약 스타가 된 샘해밍턴의 사과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샘해밍턴은 트위터를 통해서 밤에는 공원에 가지 말라고 썼고, 호주에 공부겸 일하러 갔는데 목숨 잃은게 진짜 마음이 걸리고, 호주 사람으로서 굉장히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하였습니다.





근데 만약 다른 사람이 이런 말을 했으면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샘해밍턴은 호주 사람이고, 평상시에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인터넷에 남겼습니다. 샘해밍턴이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기 위해서 이런 SNS를 남긴 것이 아닙니다. 샘 해밍턴은 유명해지기 전에도 이런 사건에 대해서 솔직하게 글을 남겼고, 그로 인해서 인터넷에서는 일약 스타가 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보다 더 전에는 욕도 찰지게 해가면서 의견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예전에 한국인보다 욕잘하는 외국인으로 인터넷에서는 화제였죠.)





저는 그런 샘해밍턴의 과거를 알기 때문에 이것이 착한사람인척하기 위한 사과가 아닌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특히 샘 해밍턴은 지금까지 나왔던 모습을 통해서 한국인보다 더욱 한국을 사랑하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이런 모습 속에서 그는 한국인보다 더욱 한국인 같습니다. 샘해밍턴은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 항상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실제 행동도 한국 사람같을 때가 많고 말이죠. 그런 만큼 이번 샘해밍턴의 사과는 진심어리게 와닿습니다. 샘해밍턴이 앞으로도 계속 한국을 사랑해주길 바라며..이만 마치겠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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