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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사용해보니 이런점이 불편하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0. 29.



안녕하세요. 어제 작성하였던 '갤럭시탭 사용해보니' 다음 시리즈 아이패드 버전입니다^^


읽기 전에 손가락 한번 꾸~욱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아이패드의 단점을 말할 시간입니다~ 

참고로 어제 제가 남긴 갤럭시탭에 대한 후기가 여기저기 까페에 날라졌는데.. 놀라운건 앞뒤 짤라먹고, 동영상 없애고 마치 자기가 남긴 듯한 느낌으로 퍼가져 있더군요.. 끄응.. 저는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지만 기분이 묘하더군요.

사실 저는 제 글에 저작권 어쩌구 저쩌구 따지기 싫기 때문에 가만히 있습니다만... 그래도 출처는 밝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원문 전체를 다 긁어가셔도 상관 없지만 제발 출처는 밝혀주세요~
^^



그럼 이제 아이패드를 제가 6개월 정도? 아. 5월 21일날 구매했으니 만으로는 딱 5개월 넘었네요. 아무튼 그렇게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 단점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이 단점들이 다음 세대에서는 보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들고 다니면서 왼쪽 팔 근육이 성장했습니다.


이미 널리 퍼진 사실이지만, 상당히 무겁습니다. 묵직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점에서는 갤럭시탭은 축복의 무게입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운동기구 어쩌구저쩌구 했을 때, 솔직히 그 정도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 정도 입니다. 양손으로 들고 있으면 무리가 안 오는데.. 한손으로 들고 보고 있으면 팔이 좀 저려옵니다. 그래서 자꾸 다른 손으로 바꾸게 됩니다. 물론 이건 서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앉아 있을 경우는 무게 신경 안써도 되지만... 서 있을 경우 아이패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무게입니다^^;;


다음세대에서는 100g정도만.. 아니 150g... 사실 200g정도 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 버전 680g, 3G버전 730g입니다^^;;


왜 와이파이버전에는 GPS를 안 넣었을까요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와이파이 버전에는 GPS가 없습니다. 3G에만 있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아이패드는 지도로 활용하기에 정말 환상적인 크기입니다. 제가 홍콩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광경으로 아이패드를 보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이패드로 지도를 찾으며 다니시더군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와이파이 버전에는 GPS가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핸드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GPS가 네비게이션에 들어가는 것처럼 좋은 칩이 아니기 때문에 3G의 위치 정보까지 같이 사용해야 정확도가 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정확한 부분이 아니니 혹시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와이파이 버전에는 GPS를 안 넣은 것인지.. 끄응 아무튼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지도를... 밖에서도 사용하고 싶단 말입니다!ㅠㅠ



플래쉬가 안되는건 애로사항에 꽃을 피웁니다


다들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아이패드로는 플래쉬가 안됩니다. 휴우... 안타깝습니다. 아이패드로는 당연한 것이지만 모바일 웹서핑을 다니는 것보다 풀화면으로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그런데... 플래쉬가 안되니 이건 뭘 할 수가 있어야죠!!ㅠㅠ 비록 외국 사이트는 잘 돌아다닐 수 있다지만 여기는 대한민국이니까요. 플래쉬가 필요하단 말입니다!ㅠㅠ


모바일버전만으로도 요새 왠만한 포털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데는 별 무리가 없긴 합니다. 그런데 역시 아이패드의 큰 화면으로 모바일을 보고 있자니 왠지 자존심도 상하기도 하고 안타깝습니다. 제발 제발 애플에서는 플래쉬를 선택적으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을 넣어주길 바랍니다! 이건 제발입니다!!



생각보다 느린 인터넷, 특히 네이버 까페에서 심각합니다


생각보다 인터넷이 빠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간 느립니다. 아이패드는 분명히 무선 인터넷 802.11 n 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저희 집 무선 공유기 역시 802.11 n을 지원하고, 속도 역시 광랜입니다. 그런데 같은 인터넷을 연결하고 아이폰과 네이버 PC버전을 들어가면 아이패드가 몇 초 더 늦게 뜹니다. (캐시, 쿠키, 방문기록 모두 지운 동일한 네트워크 연결 상태에서 실행)


근데 더욱 심각한 것은 네이버 까페에서 입니다. 아마 아이패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 중에서 네이버 까페를 PC버전으로 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문장이 하나하나씩 뜹니다. 엄청 느리게 뜹니다. 이게 네이버 소스 문제인 것인지... 아이패드 자체 문제인 것인지 알 방법은 없습니다만 상당히 느립니다. 정말 뚝. 뚝. 뚝 거리면서 뜹니다. 



하지만 다른 까페나 싸이 월드, 네이트에서는 정상적인 걸로 봐서는 네이버 까페와 아이패드가 궁합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궁합이 맞든 안 맞든 네이버 까페를 PC버전으로 아이패드에서 사용한다는 건 상당히 힘들고 어렵고, 답답합니다.



이제 인코딩은 그만하고 싶습니다. 무인코딩이 반드시 필요.




사실 많은 분들이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이제 무인코딩이 된다고 하고, 저 역시도 무인코딩, 유료, 무료 어플을 모두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아직까지는 무인코딩 어플들도 많이 부족하고, 지원안되는 코덱도 많습니다. 또한 720P 정도만 되도 버벅거리고요.



이 부분은 아이패드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건 사실 아이폰, 애플에서 바뀌어야 할 부분이죠. 심각합니다. 아이패드로 640 X 480 정도의 해상도로 본다는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큰 해상도 때문에 깍두기 효과도 잘보입니다.



역시 아이패드는 1080P 영상을 돌려 보는 것이 좋은데... 1080P를 인코딩 하면... 휴우.. 시간 아시죠? 1시간짜리 영화가... 3시간을 인코딩해야 하는 놀라운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제발 바뀌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어플리케이션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어플들을 애플에서 직접 내주던지, 아니면 허락해주던지 말이죠.
이 부분도 사운드만 변환하는 놀라운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이 역시도 아예 무인코딩이 지원되는 것보다는 번거로운게 사실입니다ㅠㅠ



사실 이 부분은 어플들로 발전하고는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갤럭시탭은 동영상 정말 부드럽게 잘 돌아가거든요. 




카메라는 어디로? 다음 세대에는 장착되길.



이건 사실 다음 세대에 거의 90% 이상 확정 된걸로 분위기가 가고 있습니다. 맥에서도 지원되는 페이스 타임을 아이패드에서 지원 안할리 없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1세대에서 아쉬운 건 아쉬운 겁니다. 전면 카메라 130만 짜리 하나만이라도 있었고, 페이스 타임이 되었다면... 아마 이번 1세대는 더욱 인기가 많았겠죠. 하지만 1세대 아이패드에는 카메라가 없습니다. 이건 굉장히 안타까운 점일 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는 필수적으로 달렸으면 합니다.



아이팟터치처럼 23만, 70만 짜리로 장난하지 않고 적어도 100만 이상이나 300만 짜리로 그래도 사진은 찍을 정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엔 늦게 나오는 만큼 폭발적인 판매량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1세대 발표가 2010년 1월 28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무려 거의 1년 뒤에 나옵니다. 물론 정식으로 나온 것은 4월 초였기 때문에 사실상 출시일은 7개월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아이패드는 1월~2월 발표로 이미 인식이 되어 있고, 솔직히 신제품 기능들을 본 상태에서 1세대를 사기에 꺼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번에 나왔던 아이폰 3GS가 이와 비슷한 이유로 안 산 분들이 많았듯이, 이번 아이패드는 더 심할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2세대가 나와도 우리나라에 들어오는건 한참 후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이미 신제품이 나왔는데 구형을 사용한다는 생각에... 많은 판매는 힘들겁니다.




갤럭시탭이든 아이패드든 둘 다 자신에게 맞는 용도를 쓰는게 좋습니다^^


제가 저번에 남긴 포스트에도 있지만 타블렛 PC는 만능이 아닙니다. PC와 같은 성능을 기대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어제는 갤럭시탭에 대해서 실망한 나머지 갤럭시탭의 단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아이패드 역시도 단점이 많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더욱 부족한 부분이 많고요. 


그래도 둘 다 괜찮은 기기입니다. 하지만 둘 다 가격대에 따라 살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됩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와이파이만으로 사면 장기적인 부담이 없지만 갤럭시탭은 반드시 2년 약정을 하거나 아닐 경우 100만원대의 가격이라는 엄청난 가격이 형성됩니다.


아이패드 역시도 저는 3G를 쓰면서 보조금이 없다면 갤럭시탭과 마찬가지로 좀 가격대비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중요한건 11월이 되면 정확한 가격표를 보고 그만한 돈을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기기들인지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팔리든 적게 팔리든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기기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2연속으로 다음 메인 선정되었네요^^
그것도 이번에는 전체 메인으로 선정되어서...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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