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가 정말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전에는 댄스곡이나 락이 주된 노래였다면..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는 많은 장르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더욱 재미있고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가장 좋은 곡으로 손 꼽히는 노래가 바로 거머리(박명수 & 프라이머리)의 I Got C 였습니다. 박명수 특유의 재치있는 가사와 댄스, 그리고 프라이머리의 레트로풍 힙합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저 역시도 거머리의 I Got C가 가장 좋은 노래라고 생각했고,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프라이머리의 I Got C 가 표절이라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프라이머리가 현재 I Got C에서 표절했다고 의심받는 곡은 바로 네덜란드 가수 Caro Emerald의 Liquid Lunch 라는 곡입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이 당시에도 이 일이 꽤나 논란이 되었었는데.. 이번에 박명수와 그룹을 만들어서 작업을 하던 중에 잠시 보여줬던 노래도 사실 표절(?) 발표는 안했으니 샘플링 정도 한 것으로 알려진 일이 있습니다. 그때 중간에 나왔던 것은 Caro emerald의 Excus my French라는 곡이었습니다. 이 노래 역시도 박명수의 중간 노래와 상당히 비슷비슷합니다.
3분 30초부터 참고하시면 됩니다. 시작 부분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이렇게 결국 둘의 노래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필이면 같은 가수의 두곡과 비슷하다니.. 이것이 꽤나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들어서는 확실히 상당히 유사합니다. 저는 전문적인 음악 지식이 없기 때문에 코드 진행 그런 것은 모릅니다. 그런데 이 둘은 비슷하고.. 그리고 가장 위의 노래도 확실히 박명수의 I Got C 와 많이 비슷합니다.
이렇게 프라이머리가 표절 논란이 된 것은 두 곡..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따지면 3곡 정도이지만.. 실제로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박지윤씨의 미스터리 역시도 표절 논란이 있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박지윤씨의 미스터리 역시도 Card Emerald의 노래와 똑같은 표절 시비를 겪었다는 것입니다.
박지윤의 미스터리는 제가 정말 좋아해서 최근에 무한 반복해서 듣는 노래입니다. 하루에 10번 이상 안 들으면 귀에 가시가 돋을 정도로 좋아하고... 질리지 않게 듣고 있는데 표절 시비가 있다는 것이 확실히 안타까운데요 일단 비교되는 두 노래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박지윤의 미스터리
그리고 Caro Emerald의 One Day라는 노래입니다.
이 두 노래는 전체적인 느낌이 비슷하긴 한데..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미스터리가 더 좋긴 합니다. 그리고 두 노래의 비슷한 점은 사실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의 노래들은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느끼는데.. 박지윤의 미스터리는 확실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코드 진행이나 무언가가 비슷해서 그렇게 한거라면 모르겠는데.. 제 막귀로는 확실히 잘 못느끼겠네요.
중요한 것은 프라이머리가 계속해서 이런 표절 논란이 있었던 것은 이전에 있었던... I'm Back 사건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번 표절 가수로 찍히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더욱 기를 쓰고 찾아내니 말이죠. 거기다가 무한도전 가요제 같이 파급력이 큰 곳에서 생긴 이런 표절 논란은 가라앉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라이머리의 노래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런 논란 없이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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