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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12월의 기적, 듣고 깜짝 놀랐던 이유 - 12월의 기적, 엑소의 반전이 있는 곡인 이유 -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3. 12. 5.

엑소가 12월의 기적을 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엑소에게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나이가 꽤 있는 남자입니다. 당연히 엑소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는게 이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엑소 12월의 기적을 듣고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뭣때문에 그랬을까요? 저는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제가 주로 듣는 음악은 째즈나 클래식인데요. 가끔가다가... 아니 사실 거의 매일 벅스 실시간 차트를 랜덤으로 틀어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뭘 듣는지는 모릅니다. 틀어두고 일을 하거나 블로그를 주로 하기 때문입니다. 듣다가 '이게 누구지? 이번에 노래 좋네. 가수가 누굴까?' 하고 확인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노래라면 제가 좋아하는 앨범 모음에 즐겨찾기 해두는 정도.. 가요에 대한 저의 관심은 이 정도입니다. 물론 예쁜 여자 가수들에게는 관심이 지대합니다. 저는 노래를 가려 듣지 않고, 또 제 마음 가는대로 듣기 때문에 누구에 대해서 특별한 팬이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도 평소처럼 벅스 차트를 틀어놓고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듣다가 뭔가 잔잔하면서 발라드 풍의 브라운아이드 소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잘 나오지 않는 느낌의 전자음이 없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그런 노래인가보다.. 싶어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꽤 노래가 좋았습니다. 저는 발라드류 노래를 꽤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재즈나 클래식을 좋아하는 것도 잔잔한 음악을 좋아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 이 노래 누구꺼지? 하고 확인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엑소의 '12월의 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엑소라는 그룹을 알고, 12월의 기적이라는 노래가 나올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2월의 기적이 나온줄은 몰랐습니다. 무엇보다 발라드라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제가 깜짝놀란 이유는 바로 그것입니다. 12월의 기적에 대한 포스터라고 해야 하나.. 앨범 자켓이라고 해야 하나.. 그걸 보기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미지를 보자마자 저는 당연히 다른 아이돌들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캐롤 느낌의 신나는 댄스 곡이 나올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누가 봐도 뭔가 잔잔한 노래보다는 신나는 댄스곡 느낌의 자켓입니다 확실히. 한번 보시겠습니까?




확실히.. 뭔가 느낌이 오지 않습니까? 댄스곡이 될거 같은 그런 느낌이... 그래서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엑소의 12월의 기적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왔던 것입니다. 보통 여느 아이돌 그룹들이 이전에 댄스곡으로 성공하면 계속해서 그런 계보를 이어가다가 가끔 다른 장르를 선택하는 것에 비해서 엑소는 생각보다 빠른 전환(?)을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상당히 놀라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아이돌의 행보가 아닌 다른 모습이 말입니다.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엑소 팬도 아니고, 엑소를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아이돌이 항상 전자음이 가득한 댄스곡으로만 나오는 것보다 이렇게 잔잔한 발라드로 나오는 것을 보니 뭔가 신선합니다. 그리고 듣기도 좋습니다.





저는 앞으로 엑소가 어떻게 될지... 어떤 곡을 들고 나올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발라드 곡도 가끔 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반전을 주는 느낌도 확실히 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노래가 좋아서 계속 듣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노래 가끔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댄스만 하다가 끝나는 그룹은 빨리 사라지게 됩니다. 엑소가 좋은 실력도 보여줘서 계속 롱런 할 수 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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